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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상주시 등 사태수습 총력 남은 염산 1주내 민간 위탁처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1-14 00:14 게재일 2013-01-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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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주) 상주공장에서 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상주시는 현지에 현장지휘본부(본부장 정만복 부시장)를 설치하고 회사직원과 소방서, 군부대, 상주시 공무원 등으로 사태수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상주시는 공장 내 자체 폐수처리장으로 이송된 염산(200t 정도 추정)을 향후 1주일 이내에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키로 공장 측과 협의했다. 소석회로 집수조의 염산을 중화해서 처리하게 된다. 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채취한 대기 시료 샘플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사고수습 후에도 인근 하천, 마을 등을 대상으로 수질, 대기, 토양 등의 환경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구미 불산 사태 이후 경북도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2회에 걸쳐 정기 점검을 했다.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웅진폴리실리콘(주)(대표이사 우정민) 상주공장은 58만5천㎡의 부지에 공장건물은 5만㎡에 달한다. 태양전지 폴리실리콘(태양광부품 신소재)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2009년 1월에 착공해 2011년 4월에 준공됐으며 총 총 투자비는 7천300억원에 달하지만 경영난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7개월째 가동을 중단하고 현재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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