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민요교실 수강생<br>전국 경연대회 본선 진출
【영천】 영천시 민요교실의 수강생들이 `제1회 크라운·해태 전국아리랑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한다.
이는 여성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수강생들이 영천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연습하다가 이번대회에 출전한 결과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선은 13일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지방에 계승되고 있는 아리랑을 합창하는 경연대회로 개최된다. 이번 아리랑 경연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민이 국악인과 하나되어 아리랑을 즐기며,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참가자 이경란씨(여 54)는 “전국에 영천 아리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민요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리랑 경연에서 입상한 팀은 창신제 등 큰 국악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현숙 여성복지회관장은 “여성복지회관이 단순한 배움의 교육장소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