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14일 성당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헌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7)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께 문경의 한 성당에 침입해 헌금함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성당 6개 지역에 20회에 걸쳐 1천900만원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훔친 현금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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