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자진납세 풍토 조성 효과
【고령】 고령군의 상반기 지방세 부과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부과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54억1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년 목표액의 62%에 해당하며,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전년 대비 41.6% 늘어난 54억원, 자동차세 30억8천만원 등이며, 징수 실적 또한 전년보다 12.4% 늘어난 128억4천400만원이다.
전국적으로 1~6월까지 국세가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여 10조원 감소하고, 지방세도 1~5월까지 6천300억원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고령군의 경기가 살아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령군은 지방세 목표 달성을 위해 `2013 지방세 종합안내`,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이 알아야 할 지방세·국세` 등의 책자와 `달라진 취득세 가산세 제도`, `지방세 감면사항 안내 홍보물` 등을 제작 배부하고, 지역 주민이 세법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해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 왔다.
또한 상습 고액 체납자의 부동산과 예금 압류,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및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차량공매, 자동차세를 징수하기 위해 야간에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의 체납세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