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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따돌림 피해 도와 줄래요”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3-07-24 00:41 게재일 2013-07-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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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중, 또래상담자 교육
▲ 포항흥해중학교가 학교폭력과 따똘림 예방을 위해 또래상담자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포항흥해중학교가 학교폭력과 교우 간 따돌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상을 확립하고 있다.

23일 포항흥해중은 지난 19~20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013년 또래상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자 교육은 학교폭력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증가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장려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에 목적을 두고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교내 혹은 학급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정한 훈련을 거쳐 상담자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흥해중은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에게 다가가기, 대화하는 친구되기, 대화 잘 이끌어가기 등을 중심으로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김명준(1년)학생은 “또래상담자들이 무엇을 하고 왜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또래상담자로써 친구의 고민이나 힘든 일을 들어주고 서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친구를 잘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두근 교장선생은 “이번 또래상담자 교육을 통해 학교내 폭력 및 따돌림 감소 및 교우관계 향상으로 학교 응집력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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