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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중 누가 웃을까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3-09-17 02:01 게재일 2013-09-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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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경쟁 14대 1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무려 14대 1이라는 난관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참조> 새누리당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포항남·울릉 지역과 경기 화성에 대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포항은 모두 14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경기 화성은 비공개 1명을 포함한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우선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남·울릉군 당협위원장이 눈에 띈다. 김 전 위원장은 일찌감치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출마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공천신청을 했다. 서 전 정무부시장은 가장 마지막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 포항남·울릉 공천 신청자<가나다 순>

후보자 나이 직업 및 경력 학력
김순견 53   전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   포철공고, 동국대 행정학
김정재 47(여)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   포항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박명재 66   전 행정자치부장관   중동고, 연세대 행정학과
박홍배 62   전 서울예술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대구상고, 서울사이버대
백성기 64   전 포스텍총장   경기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서장은 48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남강고, 고려대 법학과
엄예성 48   전 경북도 모니터요원   검정고시, 김천대 유아교육과
이성석 56   동국대 겸임교수   포항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이용운 48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포항고, 서울대 정치학과
이춘식 64   전 국회의원   경대사대부고, 연세대 행정학과
이휴원 60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동지고, 경희사이버대 경영학
임영숙 50(여)   포항시의원(복지환경위원장)   대구 경상여상고, 영남대 국문학과
조재정 51   새누리당 환경노동 수석전문위원   포항고, 부산대 경영학과
최진상 68   전 포스코ICT기술연구소장   사천농고, 영남대 경제학과

공천 대열에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가세했으며, 백성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이성석 동국대 겸임교수도 이번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용운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도 가세했다.

아울러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과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 수석전문위원, 최진상 전 포스코ICT기술연구소장의 이름도 공천신청자 명단에 있었다.

여성 후보는 두 명이다. 김정재 서울시의원이 후보자 중 가장 먼저 공천신청서를 접수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임영숙 포항시의원도 합류했다.

그런가 하면 이춘식 전 국회의원의 이름도 보였다. 이 전 의원에게는 사실상의 마지막 도전인 셈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 울릉군수에 출마했었던 박홍배 씨와 전 경북1366센터 자원봉사자인 엄예성 씨 등도 이번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이한우 전 포스코건설 전무는 공천신청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열 양상을 빚는 포항에 비해 경기 화성은 비공개 1명을 포함한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관심을 모았던 서청원 전 대표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회 전 국회의원, 최지용 경기도의원, 홍사광 전 국무총리정책평가위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또 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지난달 지병으로 숨진 故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외아들인 고준호 경산장학재단 사회공헌이사도 이름을 올렸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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