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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격 선거체제 시동

이창형·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10-10 02:01 게재일 2013-10-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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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이틀간 후보등록
▲ 새누리당 박명재(오른쪽)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있다.

10·30 국회의원 재선거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여야 후보가 10일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은데 이어 10일 오전 9시30분 포항시남구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등록을 한다.

박 후보는 이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오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그동안 공천 경쟁에 참여했던 후보자들이 모두 공천에 승복하고 새누리당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자 80% 이상의 최다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천 막판까지 경합했던 김순견 전 당협위원장은 “당의 공천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박 후보는 9일 당 공천장을 받은 뒤 가장 먼저 김순견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 민주당 허대만(왼쪽) 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한길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있다.
▲ 민주당 허대만(왼쪽) 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한길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도 이날 오전 9시30분 남구선관위에서 후보자등록을 한다.

허 후보는 지난 8일 포항사무소에서 김한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김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개소식에서 “이번 포항선거에서 여러분께서 기호 2번 허대만 후보를 전국의 정치변화를 몰고 오는 태풍처럼 등장시켜주신다면 아마 박근혜 대통령이 번쩍 정신이 들 것”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귀를 열고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열고 나라를 똑바로 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 하고 각성을 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포항에서 7번 출마하는 허대만 후보가 이번에는 포항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서울 여의도 국회에 진출할 때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가 시작되고 박 대통령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형·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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