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시 새 성장동력 찾아나섰다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3-12-12 02:01 게재일 2013-12-12 8면
스크랩버튼
500억 규모 신규시책 발굴키로… 수도·남부권 나눠 현장투어
【영천】 영천시가 영천경마공원과 항공전자부품산업의 양대 축에다 또 다른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나섰다.

시는 경력이 평균 5년 이하인 젊고 유능한 직원 80명을 2기로 나누어 수도권과 남부권의 대규모 사업장을 방문하여 영천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500억원 이상의 신규 시책 발굴에 나섰다.

1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포천 폐석장 아트밸리, 국립 과천과학관, 오송 생명과학단지,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전시장을 답사하면서 세계를 향한 국제적 감각과 지역특색 개발사업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찾을 계획이다.

2기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부산문화회관, 국립해양박물관, 감천문화마을, 영암F1경주장, 강진 다산수련원,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아보고 지역고유 자산의 사업화 방안과 문화융성 시대를 활짝 열어갈 획기적인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장 투어에 나서는 직원들에게 “위대한 영천, 시민이 행복한 영천이 더 발전하기 위한 길을 찾는 일에 경력과 나이의 한계가 있을 수 없다”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는 몸을 낮춰 듣고, 미래를 향한 도전에는 머리를 높이 들어 젊은 공직자 다운 용기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투어 결과는 분임조 별로 발굴 과제를 발표하고 우수한 시책은 내년부터 시정추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영천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