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누리당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1년 3월 28일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원자력환경공단의 알짜배기 기구인 `기술연구소`와 `기금관리센터`가 경주에 유치되지 않은 책임 소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술연구소는 대전에, 기금관리센터는 서울에 잔류한 상태”라며 “원자력공단이 경주시민을 속이고 핵심 기구를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감춰온 사실은 경주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더 놀라운 사실은 경주시가 이를 모르고 있는 점”이라며 “이같은 묵인이나 직무유기에도 불구하고 최양식 시장은 불법, 관권 선거는 물론 모든 후보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