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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신청 8명 중 7명 시당 부위원장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5-09 02:01 게재일 2014-05-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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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 국회의원 비서진도<BR>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도전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면접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특이 이력을 가진 후보자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신청자인 김정숙 후보와 박용선 후보는 각각 여성장애인과 도당 대변인을 지냈다. 두 후보는 각각 올해 61세와 46세의 나이다.

경북도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박혜영 후보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 후보는 올해 36세로 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통번역지원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이철우(경북 김천) 경북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포항시 남구지역 비례대표를 신청한 홍필남 후보도 화제다. 지난 2006년에도 포항시 비례대표 2번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을 지냈던 홍 후보는 현재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을 맡고 있다.

전·현직 국회의원의 비서진도 눈에 띈다. 상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민변조 후보는 김종태 의원의 비서관이었다. 대구 수성구의회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영선 후보도 주호영 의원의 비서를 지냈다.

시·도당 부위원장단도 대거 비례대표를 지원했다.

진혜윤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부위원장과 최옥자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차순자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김광태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이재윤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수석부위원장, 강주열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운영부위원장 등은 모두 대구시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8명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신청자 중 7명이 대구시당 부위원장이다.

현직 목사도 있다. 여성이면서 수성구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한 석진우 후보가 그 주인공. 석 후보는 4대강 자전거 종주를 프로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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