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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지방선거 후보 949명 등록… 평균 경쟁률 2대1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5-19 02:01 게재일 2014-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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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김관용·오중기·윤병태·박창호 4파전<BR>대구시장은 권영진·김부겸·이원준 등 5명 출사표<BR>  대구·경북교육감은 각각 3대1 경쟁률 기록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 당선자가 되기위해서는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교육감 선거 등(비례대표 제외)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949명으로 정수는 465명이었다.

이는 총 1천17명이 출마해 평균 2.25대 1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에 비하면 낮은 수치로, 새누리당이 여론조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우선,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후보, 통합진보당 윤병태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출마한 경북도지사 선거는 4대 1의 경쟁률을,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와 정의당 이원준 후보, 무소속 이정숙 후보가 출마한 대구시장 선거는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3.6대 1을 기록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대구시장 선거는 7대 1을 기록한 광주시장 선거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두 31명을 선출하는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80명이 출마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의 경우에는 8명의 기초단체장 선출에 17명이 입후보해 2.1대 1의 경쟁률을, 경북에서는 23명의 기초단체장 선출에 63명이 입후보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경주시장과 문경시장, 영덕군수 선거로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두 81명(대구 27명, 경북 54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153명이 출마해 평균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명이 정원인 대구시의원 선거에는 49명이 입후보해 1.8대 1의 경쟁률을, 54명이 정수인 경북도의원 선거에는 104명이 후보로 나서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각각 4대 1의 경쟁률인 `구미시제1선거구`와 `영주시제1선거구`, `경산시제3선거구` 등이었으며, 대구에서는 `남구제1선거구`가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349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대구 102명, 경북247명) 선거는 701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2명이 정원인 대구시는 206명이 후보로 나섰으며, 247명이 정원인 경북에서는 49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울진나선거구`로 2명을 뽑는 선거에서 9명이 후보로 나서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7대 1인 `울진다선거구`와 3.5대 1인 대구 `달서바선거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1명을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는 대구와 경북 모두 3명이 후보로 나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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