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객들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한 6·4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의회 사무실에 마련된 울릉읍 사전투표소에는 31일 충북 청주시의 관광객 30여명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청주에서 관광을 온 김모(여·57)씨는 “울릉도까지 와서 선거를 하니 신기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하도록 하면 주민들의 진정한 대표자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수 9천344명 가운데 3천177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인 34%의 사전투표율 기록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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