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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60% 돌파` 엇갈린 전망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6-04 02:01 게재일 2014-06-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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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 영향 희망 섞인 전망<BR>세월호참사·징검다리연휴로 낮아질수도

6·4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0%를 돌파할지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는 세월호 참사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지만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시행돼 사실상 투표일이 3일간이라는 점을 감안 투표율이 6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투표율을 살펴보면 1995년 열린 1회 선거 때 68.4%를 기록하고서 2회 52.4%, 3회에는 48.9%까지 떨어졌지만, 4회에는 51.6%, 5회에는 54.5% 등으로 다시 오르는 추세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5%포인트 내외의 투표율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워낙 큰 관심을 받았던 1회 선거의 투표율을 뛰어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2회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오히려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큰 데다가 4일 선거일이 `징검다리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투표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 당일 매시간 투표율을 발표하며, 오후 1시부터는 지난달 30, 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11.49%)을 합산해 발표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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