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민들께서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8년여 도지사를 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기간 동안 수많은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저 자신이 더욱 신발끈을 조여매어야 한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도민들의 한소리 한소리가 더욱 또렷히 제 심장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꼈고, 최선을 다했지만 도민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도 새삼 알았습니다.
지사로서 수많은 출장과 더불어 중앙부처를 방문, 예산을 따고 경북도정에 반영시켰습니다만 아직 경북의 구석구석에는 미치지 못한 것도 알게됐습니다.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3선지사가 아닌 초심의 지사로서 더욱 귀를 열겠습니다.
도민들의 바람, 여망, 경북도 정책으로 하나하나 구체화시켜 도민과의 약속은 도지사가 된다면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저 김관용, 도민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키워주시고 지켜 주셔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고, 경북 발전의 터전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북이 배출한 박근혜 대통령! 반드시 성공시켜서 경북발전을 이뤄야 하는 일은 저의 소명이며, 책무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3선의 도지사가 되어, 6선의 중량감 있는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지방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중추적 역할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도민이 키운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 정말 도민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도지사, 의리 있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