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중기 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뤄진 새누리당 독점의, 지방토호세력 위주의 지방자치를 서민 중심의 지방자치로 확 바꾸고자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였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경북의 발전, 경북의 미래는 더 이상 일당독재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3선 도전에 나선 71세 새누리당 후보의 지난 8년 도정 평가는 외형위주의 요란한 포장뿐입니다. 그 포장을 벗겨보니 매년 줄어가는 경북의 청년 고용율, 사회복지 예산비율(24.9%) 11위, 도로 포장율(76.4%), 상·하수도 보급률(80%) 각 14위를 차지하는 초라한 성적이 드러났습니다.
존경하는 경북 도민 여러분! 이제 젊은 도지사가 선두에 서서 행정 혁신을 먼저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정체성 확립의 메카,뿌리 산업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 성장 동력,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정주기반, 안전한 경북을 핵심 4대공약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 13일간 23개 시·군을 누비며 도민 여러분의 변화를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제 두 손으로 느끼고 제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도민들의 이 의지와 열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4일은 경북 4년 뒤의 미래가 아닌 앞으로 20년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경북의 진보(進步)와 답보(踏步), 그 갈림길에서 저 오중기를 선택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