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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 사활 창조혁신인재도 1만명 공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6-06 02:01 게재일 2014-06-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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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치열한 선거전 끝에 당선된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5일 “오늘의 승리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260만 대구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권 당선인은 “우선 청년층의 외지 유출을 막고 지역 전반에 생기가 돌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대기업 3곳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300개와 중견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며 “사회적 양질의 일자리를 합쳐 50만개를 창출하고 청년창업펀드 1천억원을 조성해 창조혁신인재 1만명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기는 `을(乙)의 시장`으로서 대구에서 발전과 희망의 혁신이 시작되도록 하고 시민께 약속한 경제혁신, 공직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가지 혁신은 반드시 실시해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행복도시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시정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취임 즉시 재난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난전문가가 재난기구의 장이 되도록 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시정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힘들 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문화 복지와 관련해 권 당선인은 “복지가 넘치고 서민이 웃는 도시, 문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 시민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동네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며 “개인·가정별로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통해 잘못된 복지시스템과 전달체계로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남부권 신공항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대국민 공약인 만큼 입지 결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일부 정치권의 입장은 반대한다”면서 “대구를 창조경제수도로 만들고 260만 시민의 미래를 위해 신공항과 관련한 어떤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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