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해에 처음으로 3천개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는 이 부채는 전문지도사들의 농작물 병해충예찰 도중에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는 농지를 발견했을 때 농장주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바로 현장컨설팅을 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기획됐다.
뒷면에는 예찰결과 통보란에 전문지도사의 메모란이 있어 병해충 예찰결과와 방제방법 또는 그 필지의 주요 농작업 실천과제를 현장에서 메모해 농장주가 잘 보이는 논과 밭머리에 꼽아두면, 농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술센터의 전화번호를 수록하고 있어 농가에서 더 궁금한 내용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박만우 소장은 “병해충 발생 통보용 부채가 기술센터와 농업인들과의 관계를 더욱 더 가깝게 할 것으로 기대하며 풍년농사 달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