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8일 ‘제20회 대한민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두 기관이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친환경 활동, 지역사회 상생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ESG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등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공기관·기업·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은 ESG 경영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민 결혼식 등 복합문화공간 운영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식물을 적극 활용한 상생형 ESG 축제 개최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특산물 홍보 및 소상공인 판매 장터 운영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단순한 식물 보존과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한 다양한 지원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간개장 운영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플리마켓 지원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세종수목원의 사례는 단순한 공원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한 점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적 혁신,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연계 활동을 기반으로 ESG 대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도 확인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오는 10월 ‘2025 봉자페스티벌’과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개최될 예정이며,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11일까지 야간 개장을 이어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8

봉화군, 추석맞이 온라인 축제 개최… 전 품목 20% 할인 혜택

봉화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특별한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봉화장터’를 통해 ‘2025 추석맞이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봉화한우, 봉화사과, 홍도라지 조청, 참기름·들기름 세트, 무농약 봉화잣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모두 정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할인 혜택은 봉화장터 회원을 대상으로 1인 1일 1회, 최대 3만 원까지 제공되며,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행사는 단순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산지 직송의 신선함을 담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봉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입점업체에는 택배비 지원이 이뤄져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봉화군은 축제 홍보를 위해 온라인 배너 광고, SNS 이벤트, 회원 문자 발송, 지역 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며, “이번 온라인 축제를 계기로 봉화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더 많은 가정의 식탁과 선물세트에 담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8

봉화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폐회

봉화군의회(의장 권영준)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0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봉화군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봉화군 청소년 바우처 지원 조례안 △봉화군 영농대행단 운영 조례안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안 15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안건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제1회 추경 6600억 원보다 720억 원이 증액된 7320억 원 규모로 수정·의결됐다. 김민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재정 건전성과 사업 효과성을 면밀히 따졌다”며 “군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업은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불필요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조정해 균형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10일간 열정적으로 심사와 토론에 임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히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봉화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5

함께 웃고 공감한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

봉화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와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군수편’을 열고 공직사회 내부의 소통과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전달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 달리, 군수와 직원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의견을 주고받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직원들이 익명으로 제출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대화가 이어졌으며, 박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며 성실하고 따뜻한 답변을 내놓았다. 토크 주제는 근무 환경 개선, 조직문화 활성화, 일과 삶의 균형 등 공직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고민에서부터 군수의 개인적인 일상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특히 ‘공직자의 AI 활용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자율적인 복장 문화 확대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와 같은 구체적이면서도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질문들이 이어지자, 현장은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이처럼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의 자리는 처음이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총 3차례 시리즈로 기획돼 있다. 1회차인 군수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봉화소방서장,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군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5

백두대간수목원 ‘백두랑이’ 상 받았다

최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캐릭터 ‘백두랑이’가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지역과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국민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수상작 ‘백두랑이’는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서식하는 6마리 백두산호랑이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백두랑이는 국민 투표에서 38만 표를 얻으며 공공 캐릭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두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콘텐츠페어’ 홍보부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캐릭터 분야에서 처음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백두랑이를 활용해 친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수목원의 가치와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5

봉화군,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

봉화군은 3일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농특산물 가공제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농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봉화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상용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용역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연구진은 그동안의 성과를 통해 △버섯(느타리·표고)과 사과를 조합한 건강 스프레드 △7곡·현미동충하초·사과를 활용한 영양 선식 △상황버섯과 사과를 접목한 기능성 음료 등 3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시식과 시음을 통해 직접 제품의 맛과 품질, 시장성을 체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중시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만큼, 상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대량생산 공정 확립, 영양 성분 분석, 품목제조보고, HACCP 인증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봉화군은 이번 연구 성과가 단순히 가공식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가공산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봉화 농특산물이 가진 우수성과 산업적 잠재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가공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4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의 특별한 하루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 청년회는 지난 8월 29일 물야면 주민복지회관 인근 실내게이트볼장에서 ‘2025년 사랑의 봉사활동’을 개최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청년회 주관으로 펼쳐졌으며, 회원 50여 명이 직접 짜장면을 조리해 지역 주민 450여 명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음식 나눔과 더불어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식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맛있는 음식도 반갑지만, 이렇게 다 함께 모여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조은경 물야면장은 “청년회원들이 뜨거운 여름에도 봉사에 앞장서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 단단히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호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 청년회장은 “비록 한 그릇의 짜장면이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이 주민들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01

정부와 지자체간 ‘상생소비’ 협력 체계 구축

봉화군은 지난 28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8월 7일 열린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으로, 중앙정부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이 중앙정부와 공기업, 지자체 간 소통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역 상생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명절 선물 및 각종 기념품 구매 시 봉화 특산물 등 지역 농·특산물 활용 △정부청사 내 직거래 장터 운영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및 범국민 캠페인 전개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소비 진작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만큼,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에 기여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중앙부처와 공기업, 그리고 지방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생협력을 약속한 것은 우리 군에 큰 힘과 희망이 된다”며 “이번 협약이 비수도권 지자체와의 상생 자매결연 첫 사례로 추진된 만큼 봉화군이 성공적인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비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정부 및 공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9

석포중 김예희 학생,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 최우수상

봉화 석포중학교 2학년 김예희 학생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113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예희 학생은 ‘꿈의 꽃’이라는 주제로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가까워졌으며, 장래 희망인 통역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모님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발표했다. 그녀의 열정적인 연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봉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 이후에도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에 이중언어 능력은 미래 사회의 필수 자산이며, 이번 대회가 다문화 자녀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8

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청년 창업농 선도

봉화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박현국 군수,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스마트팜 운용 기술과 작물 생육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며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활용해 교육생들이 딸기와 토마토를 직접 재배하는 등 25주간 운영되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23명이 수료했다. 이 중 지난해 기초과정 평가에서 우선 선발된 17명은 올해 말 봉성면 창평리에 준공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바로 입주해 본격적인 영농에 나설 예정이다.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청년 농업인 유입과 스마트팜 농업 인프라 구축 및 확산으로 봉화군 농업대전환을 위한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사업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이 초기 자기자본 부담 없이 최신 시설을 활용한 안정적 영농 기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 심화과정 수료를 축하하며, 올해 말 입주를 앞둔 17명의 창업농이 봉화군 스마트농업의 주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에서 역량을 발휘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6

국민권익위, 봉화 시골마을 주민고충 해소···불편한 도로 문제 해결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봉화군 화천리 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 설치와 도로 확장을 위한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험하고 불편했던 마을 주변 도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봉화군 봉화읍 의상로 570 인근 지방도 935호에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고 군도 4호선 일부 구간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경북도·봉화군·봉화경찰서·마을 주민들 사이에 합의점을 찾아냈다. 지방도 935호는 과속 차량 때문에 그동안 주민들이 통행 시 큰 위험을 느껴왔다. 또 군도 4호선은 1차로 구간이어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때문에 화천리 마을 주민들은 봉화군에 여러차례 보행 안전 대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지난 5월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조사 및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최종 조정안에 따르면 봉화군은 2026년 6월까지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군도 4호선 일부 구간의 확장공사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경북도는 봉화군으로부터 교통안전사업 신청이 접수되면 1개월 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하고, 봉화경찰서는 2026년 6월까지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재장 화천이장은 “수년 동안 건의해온 민원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민원 해결에 협조해주신 관계기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5

백두대간수목원서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사단법인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군·영양군·청송군·영월군이 공동 후원하는 ‘2025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행사’가 오는 10월 1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외씨버선길은 청송·영양·봉화·영월 등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6km의 도보길이다. 인접한 4개 군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해부터는 각 지역 축제와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축제)’과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자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 다양한 버스킹 무대, 호랑이 생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외씨버선길 춘양목솔향기길 11구간을 활용하며 △롱코스(14km) △숏코스(7.2km) 두 종목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뱃지와 봉화사랑상품권 5천 원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외씨버선길 공식 누리집(www.beosun.com)에서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봉화의 숲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5

한-베 문화 외교 새 지평 APEC 참석 대표 일행 초청 봉화군, 국제협력 기반 강화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교류 확대와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한-베 글로벌 교류 행사’가 24일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문화고위급대화 참석을 위해 방한한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베트남 대표단을 봉화군으로 초청해 마련됐다. 봉화는 고려 시대 베트남 리왕조 후손들이 정착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양국의 문화적 연대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호 안 퐁 차관을 비롯해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임종득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북도 관계자, 지방의원, 베트남 교민 사회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일정으로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장 투어 △리태조 동상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식전 무대에서는 베트남 전통 예술단과 지역 다문화 공동체의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기와장 메시지 퍼포먼스와 리태조 동상 제막식은 양국의 역사적 연결성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읍·면 홍보부스와 베트남 공동체가 마련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한국과 베트남의 화합을 보여줬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고려 시대 베트남 리왕조 왕손 후예들이 뿌리내린 특별한 고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 봉화를 글로벌 문화교류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4

봉화새마을회 신임 임원진 구성 새출발

(사)봉화군새마을회가 제20대 회장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마을회는 12일 봉화상인회 한약우 회의실에서 제20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회 산하 각 단체의 신임 회장들이 함께 자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태봉 신임 봉화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홍순태 새마을지도자봉화군협의회장, 금순남 봉화군새마을부녀회장, 김만수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장, 정성훈 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회장이 나란히 제20대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태봉 회장은 봉화새마을금고 제7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인물로,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임시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사에서 이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 간 긴밀한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겠다”며, “조직을 한층 단단하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태봉 제20대 봉화군새마을회장의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로 3년간 봉화군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3

박현국 봉화군수, 베트남 서기장 초청 우호교류 행사 참석…양국 협력 강화 의지 표명

한·베 수교 33주년을 맞아 봉화군이 양국 우호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며 국제무대에 섰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우호 인사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문화·경제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베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럼 당(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환영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우호연합회(VUFO)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학계·협회·비영리단체·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은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경북 봉화군 △삼성전자 등 7개 분야 대표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박 군수는 발표에서 고려 시대 베트남 왕자 이용상(이응상)의 귀화 역사와 봉화군이 추진 중인 ‘K-베트남 밸리’ 프로젝트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오는 24일 봉화군 베트남 유적지 충효당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글로벌 문화교류행사’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럼 당 서기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우호 인사들이 베트남 국민과 국가에 보여준 깊은 애정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이와 더불어 오는 8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문화장관급 회담에 참석하는 베트남 문체부 대표단을 봉화군 충효당 일원으로 초청, ‘베트남인의 날’ 행사와 리태조 동상 제막식,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초청 행사는 봉화군이 베트남과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경제·관광 전반에 걸친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2

‘급변하는 농업 환경 극복’, 경북 농업경영인 대회

봉화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을 주제로 제18회 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소속 회원과 가족 등 7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해 경북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농연 경북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고령화·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에는 300여 명의 회원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친목 도모와 협동심 함양을 위한 한농연 가족 콘서트, 농기계 전시회, 체육경기,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회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어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국내 최대 산림유전자원 저장고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암절벽과 청정계곡이 어우러진 청량산, 동화 속 분위기의 분천 산타마을, 전통 고택체험 등 다양한 문화·자연 자원을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과 따뜻한 인심을 느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 현장을 지키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경북 농업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0

봉화군, ‘봉화 홍익한 충렬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봉화군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새롭게 지정된 ‘봉화 홍익한 충렬비’의 지정서를 문중에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봉화군은 지난 8일 군청에서 남양홍씨 원구문중에 ‘봉화 홍익한 충렬비’ 지정서를 공식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봉화 홍익한 충렬비’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병자호란 당시 척화론을 주장한 삼학사 중 한 명인 화포 홍익한(1586∼1637)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83년(숙종 9년경)에 건립된 비석이다. 전국에 남아 있는 홍익한 관련 유적 중 건립 시기가 가장 빠르고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지정 배경에 대해 “홍익한은 병자호란 때 끝까지 항전을 주장하다 청나라에 끌려가 순절한 대표적인 충신”이라며 “그의 나라 사랑과 선비정신은 후대에 널리 전해야 할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석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홍익한의 활동이 역사적으로 뚜렷하게 기록돼 있어 학술, 교육,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보존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이 발굴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의미 있는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0

봉화 백합, 일본서 다시 활짝 핀다!

봉화 백합이 일본에서 다시 활짝 핀다. 봉화 백합이 일본 시장 문을 다시 두드리며 지역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봉화군 수출화훼작목회는 지난달 30일 일본 수출 첫 선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백합 4만 본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 참여 농가는 총 11곳, 수출 금액은 약 511만 엔(한화 약 4800만 원) 규모다.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외 판로가 지난해 재개된 이후, 품질 개선과 신뢰 회복에 힘입어 이뤄낸 성과다. 수출화훼작목회는 작목회원 간 공동 출하 체계를 바탕으로 한 물류 안정화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일본 측 수요에 부응해왔다. 권오석 작목회장은 “회원 농가들이 힘을 모아 체계적인 공동 출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반을 강화해 봉화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도 “이번 수출은 봉화 화훼농가의 정성과 품질 개선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봉화산 백합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기반 조성과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고품질 백합 주산지로, 화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시설과 물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7

베트남 교수 ‘K-베트남밸리’홍보 대사 위촉

베트남 출신의 도 옥 루이엔(Do Oc Luyen) 교수가 봉화군의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봉화군은 6일 도 옥 루이엔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글로벌 이주민 유치 및 정착 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기는 2025년 8월 6일부터 2027년 8월 5일까지 2년간이다. 도 옥 루이엔 교수는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 석사 학위,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전문가다. 현재는 베트남 이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푸자민(Puzamin)’ 공동체의 대표로 활동하며 실질적인 이주민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위촉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사업인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루이엔 교수는 앞으로 봉화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베트남 이주민 유치 확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이주민 대상 창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루이엔 교수는 푸자민 공동체를 통해 이주민 지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루이엔 교수는 향후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봉화군의 정책과 문화, 정주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이주민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K-베트남밸리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도 옥 루이엔 교수는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경험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봉화군과 베트남 이주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봉화군이 글로벌 이주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7

봉화 ‘햇고춧가루’ 현대홈쇼핑 첫 론칭

“햇고춧가루 기다리셨죠? 봉화 고추, 올해도 믿고 사세요.” 봉화에서 재배한 햇고춧가루가 오는 7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방송 판매에 나선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오전 8시 15분부터 약 40분간 진행되며, 제품은 막 수확한 홍고추를 위생적으로 가공한 것으로 △1.5㎏(500g 3봉·6만2천500원)과 △3㎏(500g 6봉·11만5천원) 두 가지 구성으로 판매된다. 생산은 HACCP(해썹) 인증시설에서 이뤄져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봉화 고춧가루는 지난해에도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역시 품질을 엄선하고, 소포장 단위로 구성해 실용성과 신선함을 동시에 갖췄다. 봉화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고추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고추의 색감이 뛰어나고 매운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뤄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봉화 고추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소비자 신뢰도도 높다. 소비자 김미정(43·대구 수성구) 씨는 “요즘은 고춧가루도 믿고 살 수 있는 걸 찾게 된다”며 “봉화 고춧가루는 색도 곱고 맛도 좋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무리 좋은 농산물도 알리는 노력이 없으면 빛을 보지 못한다”며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봉화 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봉화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5

봉화군,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각 기초지자체의 원가심사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봉화군은 예산 절감 실적과 심사 운영의 모범사례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총 290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약 3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재정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형식적인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기술적인 분석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비용의 적정성을 철저히 따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봉화군의 이 같은 노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한된 재정 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활용함으로써 군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청 실무자들이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원가심사에 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절감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재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정 혁신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4

‘봉화은어축제’ 8일 차, 전국 맨손‧반두잡이 대회 개최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하루 앞둔 8월 2일,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전국 은어잡이 선발대회를 통해 축제 분위기가 정점을 찍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은어잡이 고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전 11시에는 ‘전국 반두잡이 선발대회’가, 오후 2시에는 ‘전국 맨손잡이 선발대회’가 차례로 개최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은어잡이 체험을 마친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반두잡이 선발대회는 제한 시간 동안 잡은 은어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동률일 경우 총 무게로 승부를 가렸다. 법전면에서 참가한 신동석 씨가 32마리를 잡으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동해시의 이승재 씨(25마리, 2kg), 3위는 원주시의 장상오 씨(25마리, 1.9kg)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1위 100만 원, 2위 8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맨손잡이 선발대회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조 속을 빠르게 움직이며 민첩성과 손놀림으로 은어를 포획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포항시의 김찬검 씨가 39마리를 잡아 1등을 차지했으며, 청주시의 조국희 씨(37마리)와 동해시의 유종우 씨(35마리)가 각각 2, 3등을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경쟁의 재미까지 더해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은어 애호가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참가자는 “단순히 은어를 잡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쟁이 결합돼 더욱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은어를 주제로 한 대표 체험이 이제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쟁형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매년 지속되고 있는 어신 선발대회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발전시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구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막바지 축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3

‘전교생 10명의 기적’ 상운초, 전국 탁구대회서 두각

전교생 10명의 학교가 전국을 제패했다고?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봉화군 상운면의 소규모 학교인 상운초등학교(교장 강남순) 탁구부가 최근 열린 전국 규모의 학생 탁구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일 밝혔다. 상운초는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지난 7월 25일 김천에서 열린 ‘김천오픈 전국학생탁구최강전’에서 1~2학년부 권태오 학생이 남자부 1위, 김아영 학생이 여자부 3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어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탁구대회’에서는 권태오 학생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고, 김아영 학생도 여자부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권 학생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차세대 탁구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권태오 학생은 “매일 선생님과 꾸준히 훈련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에서도 학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동희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기본기 향상은 물론 체력 증진과 경기 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한 배경에는 이 같은 교육 열정이 바탕에 있었다. 강남순 교장은 “규모가 작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라며 “교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할 때, 학생들은 어떤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록 교육장 또한 “열정과 노력이 결합되면 작은 학교도 충분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3

청량산박물관 180일의 국보순회 여정 성료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개최된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국보순회전 –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이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67일간의 전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량산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순회 기획전으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국보급 유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문화 향유의 격차 해소와 문화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전시는 전국 8개 전시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청량산박물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전시에는 백제 사비기 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산수풍경무늬벽돌’을 비롯한 백제 문양 벽돌 6점이 소개됐다. 해당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 중인 것으로 연꽃과 봉황, 용, 도깨비, 산수풍경 등 다채로운 문양이 어우러진 고대 장식 예술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들 벽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로 불릴 만큼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청량산박물관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약 1만 6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인근의 안동, 영주 등 경북 북부권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방문한 200여 명의 어린이들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백제 무늬 벽돌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전통기법을 활용한 탁본 체험 △자유로운 상상력을 담은 벽돌 디자인 체험 등이 운영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이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두근두근 산길모험’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우며 교육 콘텐츠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은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백제 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역사문화 교육과 지역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보순회전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의 박물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중앙과 지역 간 문화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31

“은어축제 열기 한층 고조” 기관 대항 맨손잡이 대회, 봉화군의회 팀 최종 승리

봉화군에서 진행 중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의 이색 프로그램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이 참가 기관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승부욕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1일까지 5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지역 주요 기관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 기관은 봉화군청, 봉화군의회,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영주세무서 봉화민원실, 영주상공회의소(영주·봉화·예천 권역),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총 8곳이다. 대회는 매일 두 기관이 맞붙어 제한된 시간 안에 은어를 가장 많이 잡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기관 간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7월 30일 열린 경기에서는 박현국 봉화군수가 직접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봉화군청 소속 직원 15명과 봉화군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 15명이 맞대결을 펼쳤으며,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손끝으로 은어를 낚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접전 끝에 봉화군의회 팀이 뛰어난 은어 포획 실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 팀에게는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이 상품으로 전달돼 참가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원들의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분위기 또한 매우 뜨거워, 경기 내내 관광객들의 응원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경기 후 이어지는 공연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기관 대항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어 챔피언십은 봉화은어축제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민과 기관,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31

봉화초 소프트테니스부 ‘1승의 꿈’ 동메달로 이뤄

봉화초등학교(교장 강성호) 소프트테니스부가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계에 희망을 안겼다. 봉화초는 지난 29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초등부 개인 복식 남자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주인공은 최진우·최은수 선수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 두 선수는 올 한 해 전국대회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좌절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소 1승”이라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인 훈련에 몰입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준결승 진출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지며 값진 동메달로 결실을 거뒀다. 또한, 여자 초등부 복식에 출전한 봉화초 선수들도 8강에 오르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전원이 기술적·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향후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강성호 봉화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값진 경험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화초 소프트테니스부의 이번 성과는 작은 지역학교에서도 끈기와 열정만으로 전국 무대에서 충분히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지역 체육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