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개목나루 `퇴계연가`<BR>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 등<BR>안동서 다양한 고택음악회
【안동】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동시는 지역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된 알찬 전통문화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안동시는 9일 이달 중순 안동역 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을 시작으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아 ! 징비록` 오페라 공연, 안동댐 개목나루 `퇴계연가` 상설공연 등을 비롯해 안동 각지의 고택에서도 다양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안동역에는 충남 부여를 중심으로 연주활동 중인 백제가야금연주단이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으로 퓨전 가야금 연주곡과 어우러진 비보이 공연 등을 60분간 펼친다.
다음날에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오페라 아! 징비록`이 공연되고 같은 날 안동시 정하동 반구정 고택에는 포크와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23일에는 안동민속촌에서 국악 고택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곧 개장을 앞둔 개목나루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퇴계연가가 상설 공연된다. 특히 여자 주인공 두향 역에 퇴계선생의 15대 후손으로 아이돌 그룹 쇼콜라 메인보컬을 맡았던 이의정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 9월에도 추석연휴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왕의 나라`공연이, 13~14일까지 현대판 신명 마당놀이 `웅부뎐`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11월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뮤지컬 `원이엄마` 공연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