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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표에 김무성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7-15 02:01 게재일 2014-07-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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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엔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 김무성

새누리당의 신임 당대표에 김무성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관련기사 3면>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회는 서청원 의원과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의원이 각각 뽑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이날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2천702표 획득해 3만8천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1만4천409표차로 제쳤다. 이어 김태호 의원이 2만5천330표를 획득해 3위를 기록했으며, 이인제 의원은 2만782표를 얻어 마지막 선출직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을동 의원은 1만4천590표로 6위에 그쳤지만, 여성 할당제를 통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반면, 홍문종 의원은 5위를 기록했고, 김상민ㆍ박창달ㆍ김영우 후보가 7~9위를 기록했다.

당 대표로 당선된 김무성 의원은 “박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해 변화와 혁신이 더 큰 힘을 받게 됐다”며 “박 대통령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국민이 정치와 기성정당에 대해 좌절하는 것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에 향후 김무성 대표 당선자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 등을 포함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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