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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동호인들 봉화서 오감만족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4-07-16 02:01 게재일 2014-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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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박 페스티벌 성료
▲ 비박 동호인들의 여름 축제인 `2014 전국 비박 페스티벌`참가자들이 지난 12일 모닥불을 피워놓고 명상을 하고 있다.
【봉화】 봉화군 석포면 국립 청옥산자연휴양림에서 지난 12, 13일 이틀간 열린 `2014 전국 비박 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체험하는 새로운 산림문화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사)숲해설가 경북협회 봉화지회(회장 서헌수)가 주관한 이번 비박 페스티벌은 전국의 비박(bivouac·등반할 때 텐트를 치지 않고 만든 일시적인 야영지) 동호인 239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봉화 문수산에서 처음 열린 비박축제는 산림휴양도시 봉화군의 명성에 걸맞게 인류의 먹거리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가족 및 청소년 150여명이 참여해 왔는데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가 제한됨에 따라 동호인 위주로 선착순 250명을 접수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잡식동물의 딜레마`란 주제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산림 속에서 야외취침, 원시적 식사준비체험, 야간 숲체험과 별보기 체험을 비롯해 야간 숲속공연에 참여해 새로운 산림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청옥산의 울창한 숲 속에서 펼쳐진 릴레리 숲체험과 원시적 석식체험 프로그램은 자연을 느끼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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