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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최근 3년 청소년범죄 재범 급증… 대책마련 시급”

안재휘기자
등록일 2014-09-01 02:01 게재일 2014-09-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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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범죄대상이거나 가해자인 성범죄가 모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범죄의 재범률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범죄 현황 및 성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소년 범죄는 총 28만4천333건에 이르러 한 해 평균 약 9만4천여건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소년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는 2011년 1천883명에서 2013년 2천303명으로 3년새 22% 증가했고, 성폭력 범죄에 의한 청소년 피해자는 2011년 7천898명에서 2013년 9천721건으로 3년간 총 2만6천427건 23%나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최근 3년간 청소년의 재범 현황을 보면 2013년 전체소년범 9만694명 중 재범소년범은 3만7천752명으로 무려 41%가 재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의원은 “사후 처벌강화 등의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에 앞서 재범을 막기 위한 교육시스템 및 정기 상담검사 등 `예방` 중심의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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