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로 농기센터내 2층 건물<BR>교육·세미나실 등 다용도시설<BR>지역 농민화합·농업발전 기대
【영천】 영천시 농업인회관이 17일 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이전 준공되면서 영천농업발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 천문로 622-3(오미동 1144)에 신축된 농업인회관은 지난 2013년 7월에 사업비 24억원을 투입, 건축착공에 들어가 부지면적 6천527㎡에 연면적 935㎡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소회의실, 농특산물전시판매장이 위치하고, 2층에는 최첨단 앰프시설과 빔프로젝터를 갖춘 교육·세미나실과 농업도서실을 설치했다. 특히, 농업도서실에는 각종 농업 전문서적과 잡지, 교재, 영상물 등을 비치해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공부와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관입구에 설치된 농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영천시인터넷쇼핑몰`을 입점시켜 도시소비자 네트워크 홍보 및 온라인 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전 농업인회관은 기술센터와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농업행정과 기술지원을 한자리에서 할 수 없어 농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농업인단체는 이전 신축된 농업인회관을 통해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원활해져 영천농업발전과 농업인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농업인회관은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민회, 포도발전협의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11개 단체 5천여 농업회원이 이용하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인 회관이 지역농민들의 화합과 지역농업발전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