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가서 복지부장관 표창
【영천】 영천시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4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 평가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증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영천댐, 금호강, 자호천, 고현천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천 250명을 검사해 감염자 342명에 대해 무료로 투약치료 하는 등 감염병관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업 초기에는 18%에 가까운 감염률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퇴치사업으로 점차 감소해 올해는 10.3%(검사자 1천 982명 중 양성자 204명)의 감염률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
보건소는 기생충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재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민물고기 생식금지 및 식습관 개선홍보와 교육에도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향후 지속적인 감염병 감시체계와 질병 모니터링 운영으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관리분야에서도 보건소 정태선(의료7급) 담당자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