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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올해 경제살리기 올인”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1-06 02:01 게재일 2015-01-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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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현장 최고위 개최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집권여당으로서의 자세를 다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3년차인 2015년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하고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라며 “더 이상 우리 정치가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돼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를 보면 핵심 국정과제로 응답자 39%가 국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며 “국민의 열망이 경제살리기에 있는 만큼 우리 새누리당의 최우선 목표도 경제살리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이날 “국민 70%가 올해 박근혜 정부는 `경제 회복을 시켜야 한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올해에는 정말 경제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특히 “올해 어떤 국정운영을 갖고 실천해 나가야할까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새해에는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도와주고 뒷받침할까하는 사명감과 자세를 갖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국내 경제도 기력을 잃은 상태”라며 “따라서 각 부문별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개선과 잠재성장률을 키워서 지표가 아닌 체감으로 느끼는 경제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대구 수성을) 정책위의장은 “정치개혁,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남북관계 개선, 비정규직 문제를 포함한 노사관계 그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며 “우리 정치권이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는커녕 확대 재생산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신년을 맞아 전국을 순회하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1월 중 제주와 전북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전국 10여 곳에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봉하마을)도 현장 최고위 개최지역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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