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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신도청 인근지역 발전방안 모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5-11 02:01 게재일 2015-05-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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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부지사 신청사서<Br> 경제부서 실국 간부회의
▲ 이인선 경제부지사가 지난 8일 도청 신청사에서 경제부서 4개 실국에 대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도청 신청사에서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경제부서 4개 실국에 대한 경제부지사 주재 간부회의를 갖고, 신산업 육성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제부지사 소관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첫 현장 전략회의로 신도청 인근지역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창조경제산업실에서 추진하는 안동 백신산업, 영주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고택, 종가음식, 농업 6차산업화, 전통문화)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와 육성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7일 안동 혈액제공장 SK플라즈마(주)의 투자확약과 기공식 후속 조치로 향후 백신공장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됐다.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안동 백신공장은 2011년에 SK케미칼을 유치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자회사인 SK플라즈마(주)에서는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안동바이오산업단지 내 혈액제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영주를 중심으로 국내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70억원을 투입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건립,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구미에 개소한`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인 문화·농업 분야 사업화 를 신도청 주변 지역으로 확대할 것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삼성과 협력해 음식디미방의 종가음식 대중화를 위한 상품 개발과 도내 고택을 활용한 문화체험을 관광상품화 하게 된다.

투자유치실에서는 미래 경북의 성장엔진 강화를 위해 ICT융복합, 첨단의료·바이오, 물융합, 에너지 산업 유치 관련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되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일자리 민생본부는 북부권 지역 국비 건의사업 보고와 점검에 나섰다. 협동조합의 효시인 `함창 협동조합`의 근원지인 상주시에 `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및 교육연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8억원을 국비지원 건의 중이다.

추경예산 37억원을 확보해 실직자, 생계곤란자 1천200명의 희망근로를 실시하며, 특히 오는 10월 2일부터 11까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 포항, 김천, 영주, 안동, 상주, 예천, 영천 8개 시군 환경 정비에 집중 투입하는 것도 점검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청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해 북부권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면서,“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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