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영유권 침탈행위 현지 규탄대회<BR>울릉군·의회·박명재 의원 주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독도영유권 침탈 행위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천명하고 전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행사가 지난 16일 독도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 울릉군 및 군의회, 박명재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 내 기관단체장,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원, 독도 의용수비대원, 독도주민, 새누리당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명재 국회의원,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의장의 규탄사, 정장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의 결의문 낭독, 독도영유권 침탈 및 역사왜곡사료 불태우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온 국민이 분노한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과 “민국의 섬 아름다운 독도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란 글이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일본 영토침탈 야욕 규탄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임에도 한국이 불법점령하고 있다는 일본 교과서를 철회하고,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주장한 외교청서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행사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 전 국민의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공무원 연수를 독도에서, 교육부 초중고생수학여행은 독도에서 하라”고 요구했으며, “문화관광체육부는 태권도 등 각종 체육대회 상징적 행사를 독도에서, 경상북도는 300만 도민 독도 밟기 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영유권 확립에 대한 우리들의 각오와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수호의 파수꾼이 되는 값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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