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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첫 단추 꿰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5-22 02:01 게재일 2015-05-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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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남서 업무 협약식 개최 <BR>토론회 후 우수업체 방문도

경북도가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남 지역 민관환경협의체와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 한편 환경관리 우수업체를 방문하는 행사를 펼쳤다. <사진>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은 동서화합 사업의 연구지원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사업공모에서 동서화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에 따라 양 도는 환경정보, 환경기술, 환경정책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 친환경 우수기업 및 환경기술 보급사례 발표, 영호남 환경인의 상생발전 방안 및 역할과제 선정 추진, 자연생태탐방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또 영호남 민관 환경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환경개선 방안과 환경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환경학과 출신의 취업확대 방안, 지역 환경관련 기업의 제품이나 용역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사업 성과를 자세히 분석해 내년에는 전라남도에서 경북도를 방문해 사업을 지속해 나가며, 사업 지역도 연차적으로 8개 시·도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권오승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일이 있는 5월에 경북과 전남의 민관 환경인들이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 사업 추진은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동서화합 우수모범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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