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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검진 선제적 대응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5-28 02:01 게재일 2015-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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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의원 정부에 촉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진(대구 달성군·사진) 의원은 27일 “늘어나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의 메르스 대응 현황 등을 보고하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보건당국이 메뉴얼만 고집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세 번째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보호자가 메르스 네 번째 환자로 확진되면서 보건당국의 부실 검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검역은 물론 의심 환자 보호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것은 아니었나”라며 “보건당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결국 네 번째 환자로 확진되고 나서야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본인 의사에 따라 자가 또는 별도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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