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경북도가 주창하는 할매할배의 날 할인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세대 간 소통과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격대교육을 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지난해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도 조례로 제정하고, 이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선포식, 경북·대구 8개 기관 MOU체결, 각종 교육 및 참여프로그램 운영, 홍보활동 등을 적극 전개하면서, 특히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종별로 이용요금을 할인하는 등 재정적인 혜택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해 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제품 판매처인 실라리안과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사이소를 통해 구매자에게 품목별로 10~3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할인참여 업소를 중심으로 미용업 및 목욕업은 20%, 요식업 또는 이용업은 30%를 할인하기도 한다. 현재 참여업소는 실라리안과 사이소에 입점하고 있는 20여 개 업체와 750 농가 및 요식업 956개소, 이·미용업 627개소, 목욕업 100개소다. 도는 이를 점차 확대, 많은 도민들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국민정신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