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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7급이하 젊은 직원, 혁신현장 벤치마킹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6-08 02:01 게재일 2015-06-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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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북 주니어포럼` 89명<BR>30일까지 찾아가는 행정 펼쳐

경북도 젊은 공무원들이 혁신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도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경북도의 7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포럼 위원 89명이 6월 한 달간 행정 혁신현장 벤치마킹에 나선다.

이번 `정책 혁신현장 찾아 나서기`는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의 직원 89명이 6개 분과별로 특공대를 구성해 직접 벤치마킹할 우수현장을 선정하고, 탐방과 체험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경북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분과별 현장 탐방에서 힐빙 분과 특공대는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로 달려가 서울시 공무원과 좌담을 나누며, 맛 좋기로 유명한 서울시 구내식당 운영의 비법이 뭔지를 알아보고, 벤치마킹한다.

잡스 분과 특공대는 사람 냄새 나는 북적이는 전통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특화시장으로 유명한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시장의 성공 비결을 듣는가 하면, 부산시청 공무원들을 만나 체계적인 전통시장 관리시스템을 배운다.

놀러 와 분과 특공대는 최근 하늘 열차, 김광석 거리로 뜨는 대구 관광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대구 시티투어에 참여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특색 있는 관광 아이디어를 짜내려는 방안을 모색한다.

육해공 분과 특공대는 공직사회의 자유로운 토론문화 정착을 목표로 현재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현장토크쇼를 방청하고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민 참여 토론회로 화제가 된 정책토론회를 벤치마킹하고 경북도에 적용할 방안을 찾는다.

BM(Beautiful Mind) 분과 특공대는 비능률적인 행정 관행 개선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무혁신팀을 신설한 강원도를 방문해 창조적인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무혁신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스마트 분과 특공대는 최근 `제주 행정혁신 100선 과제` 발표로 타 자치단체의 관심을 받는 제주도를 방문, 행정혁신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주도 공무원과의 좌담을 통해 경북에 응용할 만한 정책을 발굴한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자들의 혁신의지와 적극적인 자세가 경북도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도민행복과 경북발전을 위해 직원 모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은 지난 2013년 5월 출범한 도 소속 7급 이하(40세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 모임으로 행정, 농업, 축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참여한 경북의 젊은 `아이디어뱅크`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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