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승차권 매일 소독<BR>전동차 전차량 방역 실시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8일 최근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문제가 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주요 대책을 강구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역사의 경우 승객 다중밀집 시설이자 이동동선인 점을 고려해 하루 25만개 정도가 사용되는 일회용 승차권에 대해 명덕·신남역 2개소에서 매일 소독<사진>하고 손소독기를 61개 전 역사 설치 및 화장실에는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이용객 개인위생과 안전을 고려했다.
또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홍보문 부착과 직원 공동이용시설, E/S핸드레일, 화장실, 승차권발매기, 개집표기 등 역 시설물에 대한 청소 및 닦기 작업을 용역업체와 협의해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했다.
이어 전동차는 밀폐된 공간으로서 비말 제거를 위한 방역과 소독을 병행하면서 차량기지 입고시 전 차량에 대하여 환기를 실시하고 손잡이와 출입문·의자·바닥 등 주요부분 소독 등을 기지 입고시마다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전동차 안내방송을 통한 대국민 홍보방송 시행을 위해 메르스 예방 방송문안을 자동방송 송출 전까지 기관사 육성방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상황 추이에 따라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체온계 구비 및 마스크 지급 등을 통해 메르스에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 의한 감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통해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