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동해병기백서` 출판기념회
<사진> 이번 행사는 미주 최초로 공립교과서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킨 버지니아 한인들의 `동해병기백서` 완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미주한인의목소리 피터김 회장이 대표 집필한 `동해병기백서`는 3년여 세월이 걸린 버지니아주의 드라마틱한 동해병기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첨부자료만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집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미국사회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접견실에서 피터 김 회장 등에게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일본해로 불리고 있는 동해의 역사를 바로잡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도청 1층 현관 로비에서 열린 출판기념 사인회에서 `동해병기백서 `100권을 도청직원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했다.
김 회장은 “동해병기법안 통과는 이를 저지하고자 미국의 대형로펌까지 고용한 일본에 맞서, 버지니아주 교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으로 일구어낸 승리의 산물이다”면서 이 책이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저지하고 잃어버린 우리의 동해 바다를 되찾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로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우리 동해가 일본해로 알려지고 기정사실로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동해라는 이름에 대해 모든 한국인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김 회장은 “앞으로 미 연방의회 `동해병기` 결의안 상정과 2017년 국제수로기구회의(IHO) `동해병기`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교민사회와 대한민국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일본이 교과서 문제 등 우경화를 더욱 가속화 시키며 국제사회에 독도영유권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어 우려스럽다다”면서 “국제 사회의 네트워크 구축과 아울러 논리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한 동해와 독도 명칭의 국제표준화를 시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