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급 5명 공로연수<br> 사무관 등 연쇄 승진잔치<bR>25일 인사안 발표할 듯
경북교육청 일반직 인사가 다가오면서 간부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교육청 최고위직인 구미도서관장인 3급 1명을 비롯, 4급 서기관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3, 4급 등 최소 고위직 5명이 승진대열에 합류한다.
한꺼번에 3급을 비롯해 고위직 5명이 비게되는 것은 흔치않은 일로, 후속 사무관 인사 등 승진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 김광곤 총무과장이 3급으로 승진해 경산지식정보센터장으로 가고, 현 이승태 지식정보센터장은 3급인 구미도서관장으로 이동할 확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과장 후임에는 김유태 행정지원과장, 윤영태 학교지원과장, 조기정 재무정보과장, 김희철 적정규모학교추진단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중 김유태 과장은 서기관승진이 2001년으로 최고참이고, 이영우 교육감도 상당히 우호적이지만 사서직이라는 핸디캡이 있어 일반직인사를 통합하는 총무과장자리에 앉을지가 관심거리이다.
김유태 과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7급 사서직으로 특채돼 그동안 화랑교육원, 과학교육원, 학생문화회관 부장, 상주도서관장, 구미도서관장 등을 거쳤다.
다음으로 윤영태, 조기정, 김희철과장이다. 이들 세명은 서기관동기로 윤영태과장이 연수를 빨리다녀온 후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 학교지원과장 등 2개과장을 맡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조기정 재무과장, 김희철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김동구 기획조정관도 이들 세명의 과장과 서기관동기로 총무과장 후보이나, 기획조정관을 맡고있는 만큼 향후 인사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번에는 송건수 교육시설과장도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자리에 행정직 출신이 갈 확률이 높아 누가 갈지 관심거리다.
이에 따라 비게되는 서기관 후보로는 전득열 경산과학고 행정실장, 김호묵 비서실장, 정광식 인사계장, 과학직업과 김정배 평생교육담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3급 사서직이 퇴임함에 따라 사서직인 김순연 영주도서관장의 승진도 유력시 되고 있다.
또 강신기 공보관도 어려운 시기에 공보관으로 부임한 후 무난히 공보관실을 이끌어 와, 본청과장으로의 이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초임 서기관도 본청과장에 1명쯤 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달 25일쯤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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