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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유해생물 피해 최소화 총력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6-19 02:01 게재일 2015-06-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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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해파리 예방 대책회의<BR>발생시 3단계 대응책 마련

경북도는 18일 도 어업기술센터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해양경비안전서,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적조·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사진>를 열었다.

7월 초순경 적조, 해파리 등 유해생물의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이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와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대비태세를 논의한데 이어 유해생물 예찰 시스템, 액화산소 214, 적조경보기 6대, 순환펌프 1천639대 등 방제장비, 어선동원, 11개소 2만 2천 톤 황토확보, 양식장 입식량 조사(116개소, 넙치, 전복 등 2만5천899천미) 결과 등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도는 또 이날 유해생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 강화, 매뉴얼에 따른 실질적인 방제대응, 피해 발생 시 조기 수습의 3단계 대응책도 마련했다.

적조 발생에 대비해 전해수 황토살포기 및 바지선 정비 등 적조방제 개인 장비 보급 및 정비, 황토확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권장, 양식어류 사육량 조사 및 대량 폐사 시 매몰지 지정 등을 조기에 완료하고, 적조 발생 시에는 대 적조대책위원회 가동, 상황전파, 황토살포 등 적조방제 및 사전방류 조치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해에는 39일간 적조가 지속하면서 양식장 21개소에서 63만 9천만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돼 7억 8천 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었다”면서 적조와 해파리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기관별 역할분담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적조예보는 코클로디니움이 1㎖당 10개체 이상이면 출현주의보가,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가, 1천 개체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되고, 해파리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나뉘어 상황에 따라 위기경보가 발령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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