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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국제강 폐쇄 적극 대처”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5-07-01 02:01 게재일 2015-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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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30여명 전직 조치<br> 남은 직원도 다양한 지원

속보=포항시가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2후판공장의 폐쇄조치<본지 30일자 1면 보도>로 일자리를 잃게되는 5개 협력업체 307명에 대해 전직(轉職), 취업알선 등 긴급 지원대책에 나섰다.

포항시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2후판공장의 폐쇄 시점이 아직 1달정도 남아 있는 만큼 그동안 고용노동부, 포항상의 등과 협의해 해고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2후판공장 5개 협력업체 직원 307명 가운데 10%인 30여명 정도를 이미 전직시켰고, 나머지 직원들도 폐쇄 이전까지 전직, 재교육, 취업알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

소재관리 협력사로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K산업(73명)의 경우 상당수 직원들에 대해 전직을 추진하는 한편, 폐쇄시일이 아직 1달정도 여유가 남아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또 제품관리 협력사인 S업체의 경우 총 59명 가운데 4명은 이미 전직을 확정지었고, 나머지는 계속 추진중이다. 출하담당 협력사인 D사의 경우 67명 가운데 10명을 전직시켰고, W사의 경우 47명 가운데 4명을 이미 전직시킨 상태다.

이밖에 정비협력사인 S, H업체 직원 32명에 대해서는 동국제강 이외에 철강공단내 다른 업체 등과 겸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포항시 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2후판 협력사 직원 300여명 가운데 10%가량을 이미 전직시켰고, 나머지도 전직시킬 계획”이라며 “고용노동부, 포항상의, 금융권 등과 연계해 취업알선, 전직기술교육, 긴급 금융지원, 실업수당 지급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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