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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 고용촉진지원금制 활용 증가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7-27 02:01 게재일 2015-07-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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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81.6% 늘어나<BR>기초수급자 등 지원 확대

대구·경북지역에서 고용촉진지원금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고용촉진지원금 지급실적은 올 6월말 현재 69억원으로 지난해 38억원에 비해 무려 81.6%인 31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용촉진지원금 지원 인원은 올해 3천3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985명과 비교할 때 69.3%인 1천376명이 늘어난 수치다.

고용촉진지원금 제도는 취업성공패키지를 비롯한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구직자에 대한 기업의 고용유인을 증가시켜 취업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제도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최대 225만원, 이후 추가로 고용유지시 1년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주가 근로자 임금을 인상하면 지원금도 비례해서 인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여성가장 등에 대해서는 지원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지원금을 최대 1천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에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과 장애인·노숙인 등은 1년 이상 기간제 계약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맞춤형 서비스를 약 1년에 걸쳐 제공해 취업 준비도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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