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을 타고 포항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항운하에서 시민과 포항을 찾은 피서객들이 공연장에 둘러 앉아 여름밤의 낭만을 즐긴다. <사진>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연극단 3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교향악단은 소규모 앙상블인 현악 앙상블(클라리넷, 비올라, 더블베이스, 드럼, 피아노)과 브라스 앙상블(금관 5중주), 색소폰 독주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어 연극단이 낭독극으로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인 박범신의 소설 `소금`을 공연하고, 끝으로 합창단이 `노란셔츠의 사나이`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포항시 문화예술과 정기석 과장은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포항운하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