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대하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작가가 청송을 찾았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배수진)은 2015 창의문화강좌`Talk Talk 사과 토크 콘서트,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자서전`을 12일 오후 7시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Talk Talk 사과 토크콘서트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즐김으로서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다`를 주제로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콘서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1933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대하소설 `객주`를 통해 `길 위의 작가`라는 호칭을 얻은 김주영 작가가 무대에 올랐다.
1970년 여름사냥으로 등단한 김주영 작가는 대하소설 객주 뿐만 아니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에 그는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무영문학상(2001), 김동리문학상(2002), 은관문화훈장(2007), 김만중문학상(2013)등을 수상한 바 있다.
Talk Talk 사과 토크콘서트는 조화현 아이신포니에타 단장의 진행으로 이준호 작곡의 25현 가야금 연주곡 바람 강,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 Amour),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erenade),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Oh Danny boy) 등을 연주해 작가뿐 아니라 청송지역민들에게 음악과 토크가 잘 어우러지는 콘서트를 공연했다.
오는 9월에는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의 김종세 상무, 10월엔 반찬, 밑반찬의 기초, 박종숙의 아침밥상 등의 저자 박종숙 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토크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