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청송군, 추가경정예산안 8066억 원 편성

청송군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보다 596억 원(7.98%) 증가한 806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69억 원(543억 원 증가, 7.85%), 기타특별회계 597억 원(52억 원 증가, 9.71%)이다. 이번 추경은 세외수입,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변경분 등 세입 반영을 통한 추가 재원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내 시급한 현안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 75억 원, 농업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부남상수도 중기2리 국골 급수구역 확장공사 10억 원, 상수도 시설물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6억 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45억 원, 진보면 전선 지중화사업 12억 원 등이 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 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 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5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을 반영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로 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역점 시책사업에 우선 투자하고자 했다”며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5

청송군의회, 경북사랑의열매 '착한일터' 현판 전달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3일 청송군의회에서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부터 ‘착한일터’ 현판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서옥자 나눔봉사단 단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착한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를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업 또는 단체 임직원 5인 이상이 매월 5000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송군의회는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청송 지역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가입으로 청송군의회는 공직자로서 솔선수범으로 지역 나눔문화 실천에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다. 심상휴 의장은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번 기부활동이 청송군민들에게 나눔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청송군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착한일터 가입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청송군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과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4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공급 '호응'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용 미생물 공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미생물배양실은 자동고압멸균 배양기와 미생물 저장조 등 대규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을 연간 100t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유용 미생물은 토양 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농업인들의 미생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유용 미생물을 100t 이상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사용법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활용법을 개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 확대 운영이 친환경농업 실현과 농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4

청송군민 울릉도·독도 탐방 시 울릉크루즈 할인

청송군민들의 울릉도·독도 탐방 시 울릉크루즈 이용에 별도 할인율이 적용돼 앞으로 울릉 방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청송군은 최근 울릉크루즈(주)와 상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청송군민들의 울릉도·독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방안이 모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은 협약을 통해 군민들이 울릉도 또는 독도 여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울릉크루즈가 운영하는 대형 여객선과 숙박 시설을 활용해 청송군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내용은 청송군민을 대상으로 울릉크루즈 선박 요금 할인(금요일·공휴일 10%, 토·일요일 20%), 독도크루즈 선박 요금 할인(금요일 20%, 토·일요일 10%), 분기별 특가 여행상품 제공, 단체예약(40인 이상) 특별혜택 부여 등이다. 군은 협약에 따라 기존 경북도민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던 기간과 독도크루즈 선박에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며 하계 휴가 기간과 연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울릉크루즈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군청 직원 교육·연수 시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은 청송군과 울릉크루즈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청송군민들이 울릉도·독도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성수기인 4월부터 9월까지(월요일~목요일, 공휴일제외), 비성수기인 1월부터 3월·10월부터 12월까지(월요일부터 일요일) 1인당 1만5000원의 운임을 지원해 주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31

청송 백일홍 단지 '산소카페 청송정원' 9월 1일 무료 개장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백일홍 단지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9월 1일 개장한다. 이곳 백일홍 단지는 청송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조성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4만50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색상의 백일홍을 심어 매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고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백일홍과 함께 어우러진 정원은 군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명품 포토존이 되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전면 무료로 개방되며 백일홍 꽃밭 산책길 곳곳에는 인생 최고 장면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방문객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지역의 힘이 되고, 재기를 향한 응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운영해 머물고 싶은 청송,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31

청송교육지원청 신덕섭 교육장, 36년 교직생활 마무리

청송교육지원청 신덕섭 교육장이 교육지원청 및 청송도서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퇴임식을 가졌다. 신 교육장은 경북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 화랑교육원 교육연구사를 지냈다. 신 교육장은 이후 금오고등학교 교감,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영천여자고등학교 교장,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신 교육장은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해 진로 진학설명회, 재택 당직 근무, 적극 공무원 선발 수여, 관사 입주 규정 정비, 학교 택배 서비스를 시행했고 학교별로 운영해 오던 예술발표회를 청송교육축제로 승화시켜 모든 학생에게 관람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는 신념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소중히 여겨 청송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신덕섭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보람과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맞이해 모든 교육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교육 가족 여러분들이 앞으로 청송교육을 잘 뒷받침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31

“다시 살아 숨쉬는 청송” 군 행정력 총동원 ‘산불 상흔’ 지운다

청송산불로 인한 청송군의 모든 복원과 복구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거대한 산불을 겪었던 청송은 그 현장의 아픈 상처를 잊지 않고, 주저하지도 않고, 고통을 외면하지도 않은 채 다시 새롭게 출발했다. 청송군은 산불피해지 기본계획을 일찍이 세우고 산림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향후 산지의 안정화, 그리고 산림생태계, 국토 경관 보전을 통한 대국민 산림의 기능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청송군 산불피해지는 1만7030ha, 기본 용역은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아 5억 9800만원의 용역비로 내년 5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복구 방향으로는 자연 복구 구역을 확대하고 인공 복구는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청송을 간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산주 희망 수종과 소득에 관한 작물, 활엽수 등을 활용한 맞춤형 복구로 산주 소득 증대에 맞춰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우기 전에는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우기 이후에는 긴급벌채를 통해 위험 목을 조기에 제거해 2차 재난에도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현장 조사는 드론을 이용한 촬영과 표본조사, 토양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산주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복구 계획 수립에는 산림 기능·유형별 적합 수종 및 지역 소득 창출을 연계한 수종을 선정해 산불에 강한 내화(耐火) 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인공적으로 복구 방안을 세우고 있다. 또한 자연 복구로는 맹아 갱신 등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한 분야별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임도와 사방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계획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피해지역의 민가와 사회기반시설에 따른 주변 등에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으로 벌채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233ha, 383필지에 110억 9100만원(국비)을 투입, 청송군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민간위탁기관으로 청송군산림조합이 적격자로 선정돼 추진하고 오는 9월 중 발주 및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우기 전까지(5~6월) 긴급 위험목 제거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주변 등 긴급 산불피해지에 대해 위험 입목을 제거 완료했다. 또한 산불피해지 2차 피해 응급 복구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주택과 인접한 옹벽 등을 설치, 산사태 응급 복구를 통해 장마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임산물 피해 복구와 관련해서는 막대한 임산물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임업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562임업 농가에 대해 산림작물 30여종에 대한 복구비 111억 8400만원을, 송이피해를 입은 228임업 농가에 대해서는 생계비(2인기준 2개월분) 5억5500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송이 산이 소실되면서 송이 채취 피해를 입은 임업인에 대해서도 대체 작물을 추진한다. 산나물이나 표고버섯 등의 단기 소득 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으로 75억 7300만원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청송은 멈추지 않고 모든 고통을 외면하지도 절망에 주저앉지도 않은 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산림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장기 재건까지 계획하면서 전 행정과 민간이 함께 하나 되어 더 나은 청송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다시 살아 숨 쉬는 청송으로만의 공간을 확보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복구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림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모든 과정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청송은 산불이라는 기후 위기의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제적이고 근본적으로 대응해 나가 청송의 미래를 지탱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8

청송군,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발 빠르게 추진

청송산불로 인한 청송군의 모든 복원과 복구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거대한 산불을 겪었던 청송은 그 현장의 아픈 상처를 잊지 않고, 주저하지도 않고, 고통을 외면하지도 않은 채 다시 새롭게 출발했다. 청송군은 산불피해지 기본계획을 일찍이 세우고 산림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향후 산지의 안정화, 그리고 산림생태계, 국토 경관 보전을 통한 대국민 산림의 기능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청송군 산불피해지는 1만7030ha, 기본 용역은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아 5억 9800만원의 용역비로 내년 5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복구 방향으로는 자연 복구 구역을 확대하고 인공 복구는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청송을 간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산주 희망 수종과 소득에 관한 작물, 활엽수 등을 활용한 맞춤형 복구로 산주 소득 증대에 맞춰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우기 전에는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우기 이후에는 긴급벌채를 통해 위험 목을 조기에 제거해 2차 재난에도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현장 조사는 드론을 이용한 촬영과 표본조사, 토양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산주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복구 계획 수립에는 산림 기능·유형별 적합 수종 및 지역 소득 창출을 연계한 수종을 선정해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인공적으로 복구 방안을 세우고 있다. 또한 자연 복구로는 맹아 갱신 등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한 분야별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임도와 사방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계획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피해지역의 민가와 사회기반시설에 따른 주변 등에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으로 벌채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233ha, 383필지에 110억 9100만원(국비)을 투입, 청송군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민간위탁기관으로 청송군산림조합이 적격자로 선정돼 추진하고 오는 9월 중 발주 및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우기 전까지(5~6월) 긴급 위험목 제거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주변 등 긴급 산불피해지에 대해 위험 입목을 제거 완료했다. 또한 산불피해지 2차 피해 응급 복구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주택과 인접한 옹벽 등을 설치, 산사태 응급 복구를 통해 장마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임산물 피해 복구와 관련해서는 막대한 임산물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임업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562임업 농가에 대해 산림작물 30여종에 대한 복구비 111억 8400만원을, 송이피해를 입은 228임업 농가에 대해서는 생계비(2인기준 2개월분) 5억5500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송이 산이 소실되면서 송이 채취 피해를 입은 임업인에 대해서도 대체 작물을 추진한다. 산나물이나 표고버섯 등의 단기 소득 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으로 75억 7300만원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청송은 멈추지 않고 모든 고통을 외면하지도 절망에 주저앉지도 않은 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산림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장기 재건까지 계획하면서 전 행정과 민간이 함께 하나 되어 더 나은 청송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다시 살아 숨 쉬는 청송으로만의 공간을 확보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복구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림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모든 과정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청송은 산불이라는 기후 위기의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제적이고 근본적으로 대응해 나가 청송의 미래를 지탱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8

청송 천도복숭아 첫 납품

청송에서 수확되는 천도복숭아가 처음 납품 길에 올랐다.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을 통해 납품된다. 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 청송이 사과가 아닌 복숭아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ha에서 2022년 기준 70.8ha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배 작물을 다양화한 결과로 이제는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도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우수해 품질 면에서 주목받고 있고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로 인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 마유창 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은퇴직불형 농지연금’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안병연)는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은퇴를 지원하기 위해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과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보유한 농지를 공사나 청년 및 후계농업인에게 이양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다. 특히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을 함께 활용하면 직불금과 농지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노후 생활 기반이 더욱 강화된다.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5~10년간 공사에 임대하고, 기간 종료 후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기로 약정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농지연금(최대 월 300만원), 은퇴직불금(1ha 기준 월 40만원), 농지임대료, 농지매도대금(농지연금 채무액 제외)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농지는 감정평가액으로 공사에 매도되며, 가입조건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하고 3년 이상 보유한 농지여야 한다. 또한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답’으로 되어 있고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이며, 감정평가액이 ㎡당 19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고령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문제 해결과 청년 농업인의 참여 증가를 통해 농업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및 접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또는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에서 가능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

청송군은 최근 파천면 중평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곳 경로당은 지난 산불로 인해 일부 전소돼 그동안 주민들이 큰 아픔을 겪어왔다. 이에 청송군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주민들의 보금자리로 되돌아왔다. 이곳 경로당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서 제격인 데다 마을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도 하다. 새롭게 변신한 경로당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곳 신명희 경로회장은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편히 모일 수 있는 경로당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중평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민 간의 교류와 화합이 증진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6

주왕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과 생태계 보호 위해 예약제 실시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절골분소~가메봉 사거리 구간(5.7km)에 대한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예약제는 탐방객의 안전과 산양, 수달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호, 그리고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루 최대 1350명으로 탐방객 인원이 제한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탐방이 불가능하다. 예약제기간 동안 해당구간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탐방로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만약 당일 예약정원이 ‘미충족 상태'라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깊은 협곡을 지나는 구간으로 계곡 수위가 높아 탐방로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우천 후 산행 시 반드시 입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주차장이 협소해 청송군 무료버스나 인근 주산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왕산국립공원 누리집(https://www.knps.or.kr/juwang) 또는 절골분소(054-873-0019)로 문의하면 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최영호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 자원 보존과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는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5

청송군 ‘공짜버스’ 교통복지·탄소 중립·경제 활성화 ‘1석3조’

청송에 발만 디디고 시내버스에 올라타면 청송 관내 어딜 가든 공짜 버스. 청송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든 승객 공짜 무료 버스’ 가 시행한 지 2년 반이 넘었다. 보편복지, 탄소중립, 경제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는데 톡톡히 그 성과를 맛보고 있다. 시내버스(청송버스) 이용객이 25~30% 늘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 2023년 새해 첫날, 첫차부터 깜짝 선물인 공짜 시내버스에는 요금통이 사라져 요금 지불의 번거로움도 없어 그동안 바깥출입을 자제했던 지역민들의 발길이 덕분에 분주해졌다. 남영진(75·현동면)씨는 “예전에는 병원 한 번 가려고 해도 참았다가 다른 볼일을 만들어서 가곤 했는데, 이젠 몸이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을 나서게 된다. 이 덕에 자식들도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장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전에는 장바구니를 차에 올리고 잔돈 꺼내려고 마음도 급하고 비틀거릴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기사님이 짐까지 옮겨주고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무료 버스 이용객의 평가는 다양하게 표현됐다. 우선 군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면서 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만한 관점이다. 또 관광객들도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기사들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들 한다. 한 기사는 “예전에는 텅 빈 차량으로도 운행하기 일쑤였는데 어르신들의 승객이 늘어나면서 말벗도 되어주고 부모님 같아서 당연히 잘 모셔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청송군의 농어촌무료버스 시행도 차근차근 계획을 수립해 2022년 12월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제정에도 교통관련 조례 선두 역할을 해왔다. 청송군이 시내버스(청송버스·대표 박현식)에 지원하는 비용은 3억3000만원(2024년기준), 이 지원금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청송군이란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인구소멸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주된 가치다. 나아가 대중교통의 특수성을 이용한 많은 어르신들의 사회경제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청장년 인구의 머무르는 청송으로 보다 넓은 사회망을 형성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버스의 궁극적인 사업 취지는 낙후된 청송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함이라는 게 추진 배경이다. 군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약 4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청송군, 이제는 접근성이 좋은 대중 교통으로 인구 유출 방지와 이동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 되는 동시에 고유가 시대 유류비 절감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나아가 청송사랑화폐와도 결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돋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무료 버스로 인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전국 최초로 청송군이 앞장섰다는 게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시내버스는 지역 청송버스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27명의 기사와 20대(예비 2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일 첫차는 오전 6시 30분, 막차는 8시 40분까지 6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의 호응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시로 버스와 터미널을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운전기사들의 서비스 친절 교육도 더욱 철저히 해 청송에서는 잠시 시동을 끄고 안전하고 부담 없는 시골 버스를 타며 이색적인 관광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1

청송군, 민생 소비쿠폰 지급률 100% 목표 추진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7%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을 대상으로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읍·면사무소에서 미신청 주민을 파악한 뒤, 이·반장과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장기 요양시설 입원자 등 읍·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송군은 지역 특성상 온라인·선불카드보다 지류상품권 이용 비중이 높아 전체 지급 건수의 84%가 지류상품권이었다. 지류상품권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은 지난 7월 14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신청·접수를 시작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짧은 기간 안에 지급률 97%를 달성하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군민 생활 안정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모든 군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특히 여건상 신청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지원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 생활과 경제가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18

청송 대형 산불 피해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재기 다짐

청송군은 ‘2025년 현서면 화합한마당 야시장 행사’가 최근 현서화목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민 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자생단체 간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현서면문화체육회와 현서면청년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현서면 내 20개 자생단체 중 12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야시장 형식의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야시장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며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대성 현서면문화체육회장은 “대형산불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웃고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화합하는 모습이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