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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솔부엉이`주왕산국립공원 서식 확인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
등록일 2015-10-16 02:01 게재일 2015-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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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2010년 이후부터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천연기념물 솔부엉이(Ninox scutulata·사진)의 존재가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춘택)는 2015년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 모니터링 조사 결과, 솔부엉이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솔부엉이는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올빼미과의 특성상 둥지를 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고목의 움푹 파인 곳을 빌려 번식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동안 솔부엉이는 왕버들(수령 약 300년)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번식되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물리적 환경변화 등으로 주산지를 비롯한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최근 5년간 솔부엉이의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2015년 야행성 조류인 솔부엉이의 행동성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질 무렵부터 자정 넘어 까지 집중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침내 주산지 2개체, 너구마을 2개체 등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솔부엉이 총 8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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