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쳐 15명으로 구성
새누리당은 소위 위원을 8명(김재경 위원장, 김성태 간사, 서상기, 안상수, 나성린, 박명재, 이우현, 이종배 의원)에 이정현 의원을 추가하려던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8명만 소위에 참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맞춰 8명(안민석 간사, 이인영, 정성호, 박범계, 이상직, 권은희, 배재정, 최원식 의원) 가운데 7명만 참여시키면서 여야 합쳐 15명으로 소위가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성호 의원이 빠졌으며, 상임위원회별 심사마다 한명씩 번갈아가며 사·보임하는 방식으로 7명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 위원장은 소위가 개회하자마자 “소위가 시작되면 무더기 `민원성 문자메시지`가 수십건씩 똑같은 내용이 들어온다”며 “본인이 바라는 결과가 반영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집단 민원성 문자는 자제해달라”고 `쪽지예산` 자제를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이날 활동을 시작한 소위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한 데 이어 소위 위원수를 15명에서 17명으로 늘리려는 여야간 이견으로 애초 지난 9일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1주일 늦어진 것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