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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기반조성 박차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5-11-24 02:01 게재일 2015-1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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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국립공원에 기암 본뜬 조형물 만들고 지형전망대 조성 <br>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BR>지질특화 사업 지속적 추진키로
▲ 주왕산국립공원 `마음의 숲` 기암조형물

【청송】 주왕산과 청송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기반조성을 위한 탐방체험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춘택)는 청송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인증된 주왕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청송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선진 탐방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체험 인프라 확충과 지질 특화 프로그램 개발이 다각도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주왕산의 상징적 암봉인 기암의 실제 모양대로 축소된 기암조형물이 제작돼 주왕계곡 주 탐방로 입구에 조성됐다.

이 기암 상징조형물은 암석포토존 기능을 하도록 기획됐으며 그 부속된 암석전시대에는 주왕산의 주요 암석이 전시됐다.

또한 암석포토존과 함께 인근에 솔부엉이 모형물과 바위를 이용한 특정식물관찰원을 조성해 주왕산의 특징들이 집약된 복합적 상징공간이 되도록 했다. 이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참여와 재능봉사 등 모든 역량이 결집 집중되어 만들어졌다.

주왕산 탐방안내소에는 기암, 장군봉, 연화봉, 주봉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대형망원경과 조망시설이 설치된 지형전망대가 새로 조성됐다.

▲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지형전망대.
▲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지형전망대.

탐방안내소 실내에는 암석을 접촉하면 디지털 영상 정보가 출력되는 시설을 마련됐고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안내와 정보를 담은 지질트레일을 조성해 주왕산 지질명소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이같은 인프라 및 시설확충뿐 아니라 지질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주왕산 지질공원 탐사로드`을 개발해 총 10회 신청자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 대상으로 `주왕 전설을 품은 바위 이야기`라는 탐방해설 프로그램도 새로 개발해 총 70회 5천200여명을 운영했다.

주왕산사무소는 지질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발전시킬 계획이며 프로그램 이용은 방문 전 사무소(054-870-5300)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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