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관광의 별` 영주·문경에 떴다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12-24 02:01 게재일 2015-12-24 10면
스크랩버튼
영주 `무섬마을` 40여채 전통가옥·체험관광 인기<br> 유적·옛길 등 생태관광 부문에 `문경새재도립공원`
▲ 숙박부문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영주시 무섬마을 전경.

【영주·문경】 경북의 대표적인 내륙관광지인 문경 새재도립공원과 영주 무섬마을이 `2015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국내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관광지를 숙박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는 국내관광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문경새재와 영주 무섬마을은 각각 생태관광과 숙박부문에서 관광의 별을 달았다. 경북에서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장애물 없는 관광자원부문)와 영덕대게 거리(음식부문)를 합쳐 모두 4개 부분 관광의 별이 탄생했다.

□ 영주 무섬마을

영주시는 2011년 소백산자락길, 2012년 선비촌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무섬마을이 관광의 별로 달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의 별이 있는 관광 중심지로 부상했다.

무섬마을은 3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로 강변의 넓은 백사장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외나무다리 등이 있다. 40여채의 전통가옥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물과 섬을 잇는 다리처럼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관보존을 위한 문화재 정비와 무섬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 등의 자료 전시관, 숙박 및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위한 전통체험수련관도 있다.

무섬마을은 자연 문화경관과 연계한 문화생태 체험관광지 조성, 바이크 문화탐방로 조성을 통한 명품 자전거길, 트래킹 코스 개발 등의 볼거리와 무섬골동반, 선비정식 등의 전통 먹거리, 무료 Wifi 서비스 제공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 생태관광 부문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문경새재도립공원 전경.
▲ 생태관광 부문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문경새재도립공원 전경.

□ 문경새재 도립공원

2013년 한국관광 100선 1위에 이어 2015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옛길을 가지고 있으며 유서 깊은 유적들을 옛길 곳곳에 보유하고 있고 근대 아리랑의 시초인 문경아리랑이 불리어진 곳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매년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모여드는 점, 장사의 신-객주(KBS), 육룡이 나르샤(SBS) 등 다수의 사극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점 등이 최종 선정 배경이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에 이어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관광 도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문경새재를 중심축으로 아리랑,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역사와 자연, 레저 환경이 잘 비벼진 문경을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문경/강남진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