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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양대, 지역 혁신 거점대학 경쟁 기반 다져

동양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철도 및 간호 분야의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약 30억, 총 150억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대학교의 RISE사업은 영주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철도 및 간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 분야 2개 과제는 지역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도 특성화 대학 역량 강화이다. 간호 분야는 의성형 헬스케어 환경구축 및 교육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동양대학교는 사업을 위해 김천시 및 의성군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김천시 관내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첨단융합시험선로 구축 및 철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역 정주형 철도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융합시험선로 및 철도아카데미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다. 의성군 보건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방문간호 역량 확대, 방문 건강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 간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산업과 맞물려 대학의 특성화 교육 및 환경을 고도화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은 이번 RISE사업이 지역 성장 발전 전략과 연계한 철도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현안인 통합의료·돌봄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열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20여년간 축적되어온 동양대학교의 철도 특성화 교육·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R&D-현장을 통합한 ‘지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정교하게 운영해 지역과 산업체, 학생들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성과로 환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경북RISE사업 선정을 통해 동양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경상북도 내 철도·보건인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양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2029년 1주기 경상북도 RISE계획에 따른 단위과제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평가에 이어 예비 선정된 과제에 대해 본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아 3월에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영주 시원축제 8월 1일 개막

경상북도 영주시는 2025 영주 시원(ONE)축제를 개최한다. 여름 물놀이 축제인 2025 영주 시원 축제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영주시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인 워터파크존, EDM파티, 강변가요제, 썸머나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워터파크존은 축제 기간 중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식음 공간 먹거리존과 시원존Ⅰ, 체험공간 시원존Ⅱ 등 부대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행사에는 EDM파티,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시원 썸머나잇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대공연이 펼쳐지는 1일에는 보이스 퀸 정수연, 대학가요제 출신 익스, 이상미가 출연하고 2일에는 파워보이스 김현정, 쿨의 이재훈이 출연하는 토토즐이 개최된다. 3일에는 싸이렌, 4일에는 박명수와 함께하는 시원 EDM파티, 5일에는 영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와 마이티 마우스의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시원썸머 DJ파티,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 시원쿨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등은 축제 안전관리·교통·주차·환경 정비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관리로 축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대표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주 시원(ONE)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탁구공보다 큰 ‘라지볼’로 어르신 건강 지켜요”

“모두들 건강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해 다양한 운동을 합니다. 라지볼은 유산소 운동으로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기초체력을 높이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효자 종목입니다. 탁구를 즐기는 저희 선비라지볼 회원들은 나이에 비해 건강함과 체력으로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이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주변인들과의 친목과 화합,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배움의 과정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약 3년전 결성돼 회원은 작지만 강한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영주시에서 열린 2025삼봉배 경북오픈라지볼대회에서는 조태영, 김응동, 조승래씨가 팀을 이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김응동, 조승래씨가 나란히 1, 2위를 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달에는 문경시 라지볼전용구장을 찾아 두 지역 라지볼동호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비라지볼팀 회원의 구성도 다양하다.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경영자, 초등학교에서 탁구를 가르친 경력의 교사, 공무원 정년 퇴임자, 주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됐다. 선비라지볼클럽의 구성원은 영주시탁구협회장을 역임한 조태영 회장, 이진기, 김철재, 김경식, 박명국, 김응동, 김병천, 송병희, 김호성, 송양선씨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조태영 회장은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은 라지볼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어 모든 회원이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하며 라지볼 입문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올해 중 열리는 각종 대회 출전을 목표로 매일 탁구장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열정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라지볼은의 공은 지름 44mm, 무게 2.2g, 네트 높이는 17.25cm이다. 일반 탁구와 비교해 테이블 규격은 같지만 공이 크고 무겁다. 라지볼은 일반탁구에 비해 타구의 속도가 느려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년간 20회 이상의 대회가 열리며 동호인은 4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남대리 현장 점검

영주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취약 야영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 점검은 주말에는 야영시설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야영시설의 배수로, 대피시설, 재난 방송시설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이 진행된 부석면 지역의 최근 4일간 누적 강우량은 135.5mm였다. 현장 점검이 있은 19일에도 22mm의 비가 내렸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즉시 비상 1단계 가동과 22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최근 개통된 마구령 터널과 콩 세계과학관, 장수발효체험마을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마구령 터널 개통에 따른 관광지 접근성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때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1

소백산생태탐방원, 청소년사회성증진 프로그램 시행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2025년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이달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경상북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에는 소백산 자락길을 탐험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멸종위기종인 여우를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등 자연 속에서 공감·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경상북도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행 됐다. 2019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6년간 총 85회에 걸쳐 26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올해도 경상북도 관내 청소년들이 대상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9회에 걸쳐 550여명이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1

동양대학교, 고교생 대상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 성료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추진한 지역 고교생 대상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가 성료됐다. 동양대학교는 간호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진로체험 데이를 지속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주여자고등학교 42명, 영주제일고등학교 13명 등 총 55명의 지역내 고등학생이 참가해 간호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고등학생들이 간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제 실습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1부 손에 잡히는 간호술기 체험, 2부 건강한 나를 위한 습관, 3부 첨단 실습실 투어 및 멘토링으로 운영됐다. 특히, 멘토링 시간에서는 교육 참가 학생들과 영주여고, 영주제일고 출신 선배들이 팀을 이뤄 대화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미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이 직접 간호술기를 체험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장비를 접하는 과정에서 간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시설을 통해 간호학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었고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정말 친절해서 좋았다”며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생은 또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선배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며“오늘 활동을 통해 간호학과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올해 7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평가 3회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해 교육의 질과 실습환경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경상북도 지역협업사업에 선정,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나서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26학년도 신입생 113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간호학과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는 고등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교는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영주시의회 전규호·김병창 의원, 지역발전 방안 제안 시민 관심 모아져

영주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전규호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효율적 운영, 김병창 의원이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의 인구는 1995년 13만 8000여 명에서 2025년 9만 8000여 명으로 줄었고 고령화율은 30.4%에 달한다며 청년 순 이동률 역시 –1.36%로 젊은 층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2022년부터 연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하고 있고 영주시도 일부를 지원받아 여러 사업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금의 효과적인 활용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안으로 시설 위주에서 운영 중심 전환, 주민 주도 설계 , 민관 연계 강화 등 3대 방안을 제시하고 인구활력센터 등 시설은 창업·교육 공간으로 실질 활용돼야 하며 성공 사례 벤치마킹과 지역 조직 참여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규호 의원은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창 의원은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촌 및 외곽지역 청소년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높은 교통비 부담을 겪고 있으며 도시 내 청소년들 또한 문화·교육시설 접근을 위해 반복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해결 방안으로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도입과 보편지원 방식의 교통비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강조했다. 또, 국·도비 보조금 확보와 함께 교육청과의 협력,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학생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 정류장 위치 재조정 등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 의원의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 도입안에 대해 학생 자녀를 둔 시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김병창 의원은 “청소년 교통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더 멀리 꿈꿀 수 있는 영주를 만들기 위한 교통복지 실현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영주1동 부용경로당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영주시 부용경로당이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됐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이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됨에 따라 18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의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한 전국 단위 경로당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이번 모범경로당 운영 평가에서는 경로당의 다양한 기능, 회원들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투명한 운영 등이 중점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6만 7000여 개 경로당 중 67개소만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67개 모범 경로당 선정에 경북 도내에서는 7개소가 선정됐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 현판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문국보 경로당 광역 지원센터장 및 지역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권영창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작은 정성과 일상이 이렇게 큰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여가와 학습,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지의 중심이 되길 기대하고 지회에서도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따뜻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로당의 복지 허브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적동교 철거, 군도 4호선 정비”

영주시는 문수면 소재 적동교 철거 및 군도 4호선을 정비한다. 1978년 12월 30일 준공된 적동교는 구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철도 노선 변경에 이뤄지면서 적동교 설치 이유 및 사용 목적이 상실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적동교는 2024년 정기안점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주의 관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다리로 이번 영주시의 철거 계획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교통환경 개선 될 것으로 전망 된다. 40m 구간의 적동교 철거와 함께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한다. 기존 도로는 시도 4호선의 적동교 하부에 시도 7호선이 통과하는 간운로와 문수로 2곳으로 선형 검토 결과 설계속도는 60km, 연장 600m, 폭 9.5m로 최소평면 곡선반경은 210m, 최대종단경사는 평지부 4.28%, 산지부 7.44%다. 간운로 구간 중 적성교 철거 후 하수도로 문수로와 평행교차 통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기존 지장물에 따른 진입 불편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간운로는 경북대로 비탈면 구조물과 저촉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동교 철거 및 도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적동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조사 경과, 교량 노후화 및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 기술적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적동교 철거를 포함한 총 600m 구간의 도로 정비,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적성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성교 철거 및 기존 입체형 도로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불편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7

영주제일고, 베트남 람선고 초청 국제교류

영주시 영주제일고등학교는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를 초청, 학생교류 활동을 가졌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 초청 행사 및 영주·봉화의 문화 관광지 방문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영주제일고등학교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가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간의 우의와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영주제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증 해소와 상호 정보교환, 교육과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접하는 생생하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교 학생들은 14일 부석사를 방문했다. 부석사를 방문한 람선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불교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석사의 역사 및 유래, 한국 불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제일고학생들도 지역의 불교 역사와 문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양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한층 친밀해지는 기회를 얻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최강호 교장은 “람선고등학교와 세 번째 국제교류 활동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또래의 베트남 학생들과 소통하고 활동함으로써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대형마트 행정기관 시정 명령 무시 배짱

속보=영주시가 건축법 위반을 한 가흥동 소재 대형식품유통마트<본지 6월 24일자 11면 보도>에 대해 경찰 고발에 이어 지난 7일 1차 시정 명령을 통보했다. 영주시는 지역의 한 마트에 대해 건축법 위반 시설를 적발해 철거를 요구하는 사전 통보를 했지만, 마트측이 철거하지 않은 채 추가 시설을 강행하자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가흥동 264-20외 5필지에 건축된 이 마트는 건축법 11조(건축허가)의 무단 증축, 건축법 제42조(대지의 조경, 조경 훼손) 규정을 위한 혐의이다. 마트 측은 4개 동의 각 독립형 건축물을 허가받은 뒤 건물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지붕 덮개 시설을 하고, 건축물 외곽에 식품 보관용 시설물을 이동 시설물로 분류할 수 없는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 규정에 따라 조경 시설을 갖췄지만 건축물 허가 이후 조경 시설을 훼손한 후 마트 운영에 따른 시설 부지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5월 27일 위반 건축물 관련 1차 적발에 이어 6월 4일 위반 시설에 따른 사전 통지를 했다. 또 10일 2차 적발을 했지만 마트측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지난 4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1차 시정 통보에 이어 불법 시설 철거 미이행 시, 2차 시정 통보와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절차를 거쳐 최종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영주시는 지난달 1차 사전통지 시 마트 측에 이달 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했다.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기간에 마트 측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마트측이 영주시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는 비가림 설치업체와의 시설비 분쟁 문제, 복구를 위한 시간적 소요, 창업과 관련 본사의 재정 여건의 어려움, 시설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불법 의도는 없었으며 절차 준수와 원활한 행정 이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건축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마트측이 규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위반 건축물에 대해 원상복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여름 속으로 풍덩! 영주시 야외 물놀이장 3곳 개방

영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 문정 야외 물놀이장 등 총 3곳의 야외 물놀이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은 이달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등으로 구성되고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안전 점검 및 저수조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은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수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이용 요금은 일반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단체 이용 시 각각 1500원과 800원으로 할인된다. 결제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된다. 예약 및 문의는 아지청소년야영장과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하면 된다. 문정 야외 물놀이장은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문정동 서천 둔치 일원에서 운영된다. 매년 약 1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정동 물놀이 야영장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바닥분수, 에어슬라이드, 수영조 등 물놀이 시설 외에도 보호자를 위한 몽골텐트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이용은 영주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일 기준 1~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는 모든 물놀이장에 대해 안전 점검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도심 속 물놀이장이 많은 시민의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영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추진

영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이달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지급된다.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소득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차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시민에게는 1인당 2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원이 지급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차 지급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와 영주사랑상품권 및 모바일형 중 선택이 가능하고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사용처는 영주시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차와 2차 모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경우 지류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모바일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에는 카드사 누리집 또는 제휴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21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시민, 22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 여부와 개인별 지원 금액은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고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실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14일 한국철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5년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14일, 16일, 18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학교는 한국철도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영광고등학교 등 4개교로 약 1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첫날 강의는 한국철도고등학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 전선재 교수가 맡아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기여했다. 16일과 18일에는 새터민 출신 최금희 강사가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강사는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은 회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을 갖추고 통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영주시, 여름 사과 ‘아오리’ 납신다

여름 사과인 아오리 첫 출하를 두고 구매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달 14일 여름 사과 출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이 열리며 여름 사과인 아오리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구매자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이번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은 영주시 대표 여름 사과인 아오리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여름 사과 유통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여름 사과의 대명사인 아오리 품종은 7월과 8월에 출하되는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더해진다. 아오리 사과는 일본이 개발한 품종으로 정식 명칭은 쓰가루며 일본어로 푸른 사과를 의미한다. 국내에는 1973년 도입돼 골드 딜리셔스와 홍옥을 교배해 1975년 등록된 품종으로 아오리라 불리고 있다. 아오리는 항산화 작용, 소화 건강,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4년 7월 4일, 기존 경매식 집하장에서 정식 농산물공판장으로 승격됐다. 공판장은 최신 선별기와 저온유통 시설을 갖춘 현대식 유통 거점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사과 품질의 안정적 유지와 유통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승격과 여름 사과의 본격 출하는 영주시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이정표”라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아오리의 전국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여름철 국산 사과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 과수산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다.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사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약 14.5%를 차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동양대, 치유농업의 날 선포식 개최

동양대 치유농업연구센터는 최근 치유농업의 발전을 위한 치유농업의 날 선포식과 치유농업 발전 워크숍을 가졌다. 대학 본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전국 치유농업 종사자와 치유농업사 관련 교육생,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유지·증진을 위해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선포식에서는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모든 사람이 치유농업을 통해 행복 추구, 농업·보건·복지·교육계가 치유농업의 가치 전파, 지속 가능한 농촌과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와 실천 등을 다짐하는 선언문이 채택되고 낭독됐다. 치유농업 발전 워크숍에서는 전성군 동양대 치유농업 양성 과정 책임교수가 치유농업의 미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이희영 영주적십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 만성 사회에서 치유농업의 의료적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최병호 한국사회적농업협회 초대 회장과 최석춘 보나영농조합 육묘팀장, 조부경 라운드어스 대표, 홍소현 곤충농장 기프트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대응 전략으로 지방 소멸과 도농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치유 전문 초중고 설립, 치유산업 생태계 확대, 탄소중립 실현까지 가능한 지산지소 로컬푸드 운동, 치유관광 사업장 전국 거점화 등의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치유농업의 사회 의료적 역할 방안으로는 자연을 기반한 치유 효과를 높은 프로그램 연구 개발, 우울증 등 정신 신체적 질환 연구, 빅 데이터화로 민간 치유 농장 구축해 일자리창출과 의료보험 적용 등이 제시됐다. 홍연웅 동양대 치유농업연구센터장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건강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농업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우리 모두의 따뜻한 연대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치유농업의 가치를 선포했다”며“오늘 발표되고 논의된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방안들이 실현돼 우리나라 치유농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대는 2016년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치유농업 분야의 치유농림업CEO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2022년에는 경상북도로부터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선정, 정원 40명의 2급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도 4기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 및 선포식에서는 7월 6일을 치유농업의 날로 선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음식은 건강 지키는 첫걸음! ‘수제 연잎밥’으로 행복 요리

“먹는 것을 가지고 속이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안됩니다. 음식은 정직해야죠” “음식은 만드는 정성과 함께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써야 합니다, 음식은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삶의 행복과 힐링의 중심이니까요” 영주시에서 수제 영양 연잎밥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담소연’ 김나경 대표(63)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원 연 식품 분야 명인으로 인증받았다. 김 대표는 연꽃이 좋았고 연잎차를 만들어 마시며, 연잎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 대한 고민과 함께 끝없는 연구개발 결과 현재의 연잎밥, 연꽃밥을 생산하는 담소원을 2017년 창업했다. 창업 당시 연잎밥과 함께 연잎차, 연잎가루, 연근차, 연꽃차 등도 생산했지만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연잎밥과 연꽃밥에 집중하고 있다. 속 재료에는 서리태, 연근, 땅콩, 양대, 연자육, 아몬드, 대추, 은행, 찰수수, 귀리, 흑찰미, 호두, 잣 등 13개 곡물과 건과가 들어가 풍미와 맛이 뛰어나다. 연자육과 아몬드를 제외한 재료는 모두 국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담소연의 연잎밥은 연잎의 그윽한 향과 다양한 속 재료의 향이 어우러져 보는 것과 그 향기만으로도 그윽한 맛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특히 밥을 싸고 있는 잎은 식후 따뜻한 물을 부어 연잎 차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냉동식품인 담소연의 연잎밥은 간단한 방법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민 김미숙씨(36)는 “우연히 카페에서 먹어본 연잎밥의 맛에 빠져 최근 자주 먹고 있다”며 “맛과 풍미가 좋아 가족들이 좋아 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 건강식으로 자주 식사로 대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만든 연잎밥은 타제품과 달리 연잎에 밥이 눌러 붙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고열로 잣과 호두 기름을 생산, 연잎밥에 첨가해 연잎과 밥이 분리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장 부분에서도 세심함이 드러난다. 연잎밥 겉 포장지 또한 유아용 젖꼭지에 사용하는 친환경 소재 실리콘형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담소연이 사용하는 연잎은 백련이다. 백련은 꽃잎이 흰색이며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연잎차로도 사용된다. 연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늦추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감소, 이뇨 및 부기 제거, 심신 안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담소연은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7개소, 롯데백화점, 킹스클럽, 유통대행업체를 통해 판매 중이다. 담소연 고용인원 8명 모두 지역 시니어 주민들로 지역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김나경 대표의 농업법인 담소연의 뜻은 ‘이야기를 나누다’란 뜻으로 화목과 다정함을 의미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영주 상망동-문정동 국도 28호선 신설

영주시 상망동과 문정동을 연결하는 노선이 국도28호선으로 국토교통부에 의해 신설 지정됐다. 이 노선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영주시와 봉화 방향을 이용하는 차량의 분산으로 도심 내 교통 혼잡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국도로 신설 지정된 문정동·상망동 연결 도로는 총 연장 9.3km 중 신설구간 6.5km 구간으로 국도5호선 문정교차로에서 국도36호인 상망교차로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도심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축으로 영주시 순환도로망 구축의 마지막 연결 구간으로 도심 교통 흐름 분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돼 접근성 향상 등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으로 오랜 기간 도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국도 지정은 산업단지에 원활한 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로 신설로 도심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는 현상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통행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영주시는 문정동과 상망동을 잇는 국도28호선 도로 신설로 4236억원의 생산 유발, 1762억원의 부가가치, 2554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도 지정은 국가산단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신설 노선이 4차로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정, 상망 간 연결도로가 국도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예산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정동과 상망동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 사업은 총사업비 2326억원 규모로 계획 중이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소백산생태탐방원, 문화유산 연계 문화유산활용진흥회와 업무 협약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국립공원과 지역 문화유산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문화유산활용진흥회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생태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 2018년에 개원했다. 문화유산활용진흥회는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을 통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탐방원에서 각각 10분 이내에 있어 자연 분야 대표 명소인 소백산국립공원과 지역 문화유산 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세계유산은 외국인 탐방객들도 관심이 많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탐방원과 진흥회는 이를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에도 연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이진철 원장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거점시설로서 지역의 우수한 자연 자원 및 문화자원을 잘 접목해 국민에게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동양대 간호대학 3회 연속 간호교육인증 획득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3회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동양대학교는 간호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5년 상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 5년간이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교육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공식적으로 확인 및 인정하는 제도다. 동양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평가에서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15년과 2020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간호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이상미 간호대학장은 “DYU-NURSING 3520 비전을 토대로 스마트 SUNBI 간호사 양성을 위해 과학, 윤리, 협동, 창의, 리더의 5대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간호대학 경쟁력 향상과 교육의 수준 제고를 위해 한층 노력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양질의 간호사를 배출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요 업무, 현안 사업 현장 점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영주시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각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핵심 현안 사업을 신속히 점검하고 신규사업 발굴 방향까지 논의하는 실무 중심의 보고로 진행된다. 보고는 분야별로 진행되며 10일에는 경제산업국, 문화복지국, 사업소, 11일에는 도시건설국, 환경사업소, 보건소, 14일에는 농업기술센터, 행정안전국, 지방시대정책실, 기업지원실, 홍보전산실, 기획예산실 등 전 부서가 보고에 참여한다. 유 권한대행은 부임 직후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되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에 맞는 새로운 사업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12일 영주호와 무섬마을을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사업 추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을 직접 챙기는 행정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영주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 기탁

영주시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는 9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의 이번 기탁으로 삼진정미소의 누적 기부액은 총 7300만원이 됐다. 삼진정미소는 2009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를 위해 지속해 나눔을을 실천해온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원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성금 기탁 관련 사진 촬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촬영 거부는 당연한 일을 하는데 밖으로 알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져 함께하는 이웃으로 봉사와 기부의 뜻을 사회에 전하는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자여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삼진정미소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공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영주 도심 물놀이 시설로 여름 더위 녹여

영주시가 여름철 무더위 해소를 위해 바닥분수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와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를 차례로 운영한다. 풍기읍에 위치한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된다.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바닥면적 79㎡, 저장 용량 28㎥ 규모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분수는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해당 시설에는 안전요원 2명이 현장에 배치돼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은 이달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전체 면적 252㎡ 규모로 터널형 분수 2면을 포함해 총 6종 7개의 분수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기계 점검 및 수질 관리를 위한 정기 휴장일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도 분수 가동을 중단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몽골형 텐트 7동을 설치하고 안전요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개장하는 도심 물놀이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하늘 말나리·꿀풀 등 ‘천상의 화원’

소백산국립공원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국립공원 정상 능선부 일대에 참조팝나무, 하늘말나리, 산수국 등 여름 야생화가 꽃을 피웠다고 9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주봉인 1439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1383m 연화봉, 1420m 국망봉 일대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초지로 형성돼 있다. 초지 지역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들이 개화해 ‘천상의 화원’이라 불린다. 소백산국립공원 정상부의 초지 지역에서는 가는기린초, 큰뱀무, 노랑물봉선, 물레나물은 노란색, 하늘말나리, 털중나리, 중나리는 주황색, 참조팝나무, 둥근이질풀, 물봉선은 분홍색, 꿀풀은 보라색, 터리풀, 큰까치수염, 산꿩의다리 등 형형색색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특히 산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상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산수국은 남색과 분홍색이 대표적이며 주로 습기가 있는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소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소백산은 바람이 강해 키 큰 나무가 버틸 수 없는 환경으로 고지대에는 키 작은 나무들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안개와 구름으로 습기가 많고 낮에는 햇볕이 강한 환경의 특징으로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초원을 이룬다. 소백산 국립공원에는 5월경 봄철 야생화를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룬다. 봄철의 대표적 야생화는 현호색, 고깔제비꽃, 노랑제비꽃, 두루미꽃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매년 5월경 소백산의 대표적 계절 꽃인 철쭉이 만개하는 시점에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해 봄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철쭉제 기간에는 철쭉의 분홍빛이 소백산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는 3월 초순 얼었던 땅과 눈밭 밖으로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계절별 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4계절 개화를 이어간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전철현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생화는 해발 1000m 이상 높은 고지대 능선에 주로 피어있기 때문에 기상이 급변할 수 있어 탐방객들은 바람막이나 우의 등 안전 장비를 갖춰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식물을 채취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폭염 종합대책 본격 추진

영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예방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시는 5월 15일부터 폭염 대책 기간을 가동 중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월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폭염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TF를 구성·운영 중이다. 폭염 위험도 분석, 관내 3개 병원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대책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상시 수행하고 있다.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비상 대응체계로 즉시 가동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내 무더위쉼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저감을 위한 현장 조치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3일부터 살수차 4대를 본격 운행해 시내 중심 지역과 풍기읍 일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4회 이상 물을 살포하고 도로 여건과 기온 등을 고려해 살포 구간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그늘막 4개소를 포함해 그늘막 41개소, 안개형 냉각시설 쿨링포그 1개소, 스마트 승강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역 광장에는 추가 안개형 냉각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실내 164개, 실외 51개의 무더위쉼터 215개소를 집중관리 중이며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으로 확충하게 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으로 시는 관내 경로당 366개소에 냉방비 지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을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농업인 예찰 활동과 야외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 요령 안내,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구급대원 48명, 구급차 6대를 동원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현장 점검부터 홍보, 취약계층 보호까지 꼼꼼하게 챙겨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영주시,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배출

2025년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영주시 발달장애인 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영남권 5개 광역시·도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주시 선수단은 총 21명이 출전해 6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주시 출전 선수 중 영상콘텐츠편집 부문에서는 김건언 씨가 1위, 오승은 씨가 2위를 차지했다. 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이다정 씨와 조근상 씨가 각각 1위와 2위를 수상했다. 또, 사무행정 부문은 윤수현 씨가 1위, 요양보호보조 부문에서는 고유찬 씨가 3위에 입상해 다양한 분야에서 영주시 선수들의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훈련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직종에서 입상자가 고르게 배출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