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220억 들여 2019년까지<br>주왕산~용전천 합류부 6㎞구간 확장정비 등 나서
【청송】 청송군의 주방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대규모 하천사업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효율적인 하천재해예방과 국가·지자체·민간사업이 협업해 시너지효과를 거둘수 있는 대규모 하천사업공모전을 실시했다. 청송군은 이 공모전에 `주방천 뚝방길수달래 꽃잎띄워 거닐다`란 기획안을 제출해 220억원 규모의 `주방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주방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용전천 합류부까지 6km의 하천을 기본계획 법선에 맞춰 확장하고 친환경재료를 사용한 호안정비와 보축을 실시해 홍수방어능력을 높였다.
국가소유 하천부지 등 유휴 토지를 활용한 수질정화 습지원을 도입해 하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6년부터 국비를 투입해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하천사업의 직접적인 사업효과는 주변지역(토지 650ha, 인가 85호, 탐방객 220만명)이 홍수에 대한 안전지대 전환과 고용창출(공사중 7만7천명)과 더불어 광역적인 경기활성화가 기대되는 등 주왕산권 일대가 관광메카로서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주방천을 중심축으로 하는 국비사업인 솔누리 탐방로사업과 지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사과테마 오토캠핑장을 연계하고 특히 올해 착수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대명리조트건설 민자사업과 협업해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사업과 더불어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지역의 대표 축제인 사과축제, 수달래축제, 산림조합중앙회연수원 등과 연계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 청정지역인 청송을 찾는 탐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특히 주왕산권 탐방객이 220만명으로 늘어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