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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파천초 학부모회 홀몸노인과 이웃에 행복나눔 실천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6-01-12 02:01 게재일 2016-0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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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뜬 목도리 기부 등 봉사

【청송】 작은 사랑과 나눔으로 세상으로 바꾸는 작은 단체가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청송 파천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최미진)는 기부천사라는 자체 학교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으로 행복해 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갖 열정을 쏟고 있다.

<사진> 학부모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손뜨개 공방을 열고 정성을 들여 만든 목도리를 홀몸노인과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해 추운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목도리(100개)는 일부는 어려운 가정에, 나머지는 판매를 통해 수익금도 창출했다.

수익금으로 선물세트를 장만하고 손수 개래떡을 뽑은 뒤 함께 참여해 썰은 떡국을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농촌마을의 작은 파천초 학부모들의 평소 알찬 모임이 작은 나눔과 행복한 기부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서로 나눔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최미진 파천초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나눔의 세상을 실천하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며 “구입해주신 지역민들도 기부행사에 함께 동참해 자체 행사가 아닌 청송군민의 뜻깊은 기부행사로 거듭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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