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억9천만원 늘어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서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탁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매 분기 해당 정당에 배분된다.
선관위는 “지난해부터 기탁금 기부가 가능해진 카카오페이 등으로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가 정착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치후원금 기부에 동참한 국민은 모두 6만1천497명이며, 이 가운데 99.8%인 6만1천401명이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다. 1인당 평균 기탁금은 약 9만1천140원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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