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문수 예비후보를 찾은 한센인들은 “우리 한센인에게 찾아오는 정치인은 형식적이고 그냥 한번 들리는 사람들이 전부이고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모친인 육영수 여사와 김문수 전 지사 두 명만이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들에게 무엇이라도 해 드리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고 생각했다”며 “한센인들의 가슴에 맺힌 한을 다 풀어 줄 수는 없겠지만, 이들이 사회로부터 냉대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