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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정수성, 표본오차 범위내 접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1-20 02:01 게재일 2016-01-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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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경주<BR> 김석기 `새인물론`에 청·장년 지지층 결집 보여<BR> 鄭 의원은 50~60대서 인기… 정종복도 맹추격

경주시 선거구는 정수성 현 국회의원과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표본오차 내에서 접전을 벌이면서 혼전양상이다.

지지도 조사에서 김 전 사장은 27.0%를 기록, 정 의원의 25.6%에 비해 1.4%포인트 앞섰다.

표본오차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정종복 전 국회의원이 20.6%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 출마예상후보 지지도 김석기 김원길 이주형 이중원 정수성 정종복 잘 모름
합계 1000 27.0% 2.2% 11.2% 3.9% 25.6% 20.6% 9.4%
도의원

선거

구별

제 1선거구 253 32.7% 3.1% 9.9% 4.5% 22.3% 19.2% 8.2%
제 2선거구 245 23.8% 1.1% 11.1% 3.3% 28.7% 25.3% 6.6%
제 3선거구 229 28.3% 1.9% 12.5% 3.4% 27.5% 17.4% 9.0%
제 4선거구 273 23.6% 2.7% 11.6% 4.2% 24.2% 20.5% 13.2%

김석기 전 사장이 현역인 정수성 의원을 비록 오차범위 내이지만 앞서고 있는 것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새인물론`이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도의원 선거구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김 전 사장은 청·장년층이 밀집해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시내 중심가인 제1선거구(황성·중부·성건동, 현곡면)에서 32.7%를 기록, 정 의원의 22.3%를 크게 앞질렀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도 김 전 사장은 20대 30.5%, 30대 25.0%, 40대 28.4%로 정 의원의 25.5%, 21.8%, 22.0%를 모두 앞섰다.

반면 정 의원은 50대에서 30.6%, 60대이상 26.3%를 얻어 김 전 사장이 두 연령대에서 각각 26.1%를 얻은 것에 비해 앞서면서 보수층에서의 지지가 견고함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김 전 사장이 비록 오차범위 내이지만 현역인 정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은 전·현직 시의원들이 김 전 사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과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총선 줄서기`란 비판여론에도 불구, 최근 3명의 현역 시의원들이 김 전 사장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한데다 전직 시의회의장 4명도 김 전 사장 캠프에서 활동 중이다.

■ 출마예상후보 인지도 김석기 김원길 이주형 이중원 정수성 정종복
합계 1000 64.3% 15.7% 37.7% 20.2% 88.8% 82.6%
도의원

선거

구별

제 1선거구 253 73.7% 23.2% 37.5% 24.5% 89.1% 84.6%
제 2선거구 245 64.2% 12.9% 43.0% 19.7% 91.4% 88.0%
제 3선거구 229 56.7% 10.4% 31.4% 19.0% 79.9% 73.4%
제 4선거구 273 61.9% 15.6% 38.2% 17.8% 93.8% 83.5%

하지만 1, 2위 선두 그룹간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여서 앞으로 남은 총선일정 동안 두 사람간의 피말리는 접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78.0%, 안철수신당 4.6%, 더불어민주당 4.3%, 정의당 1.6%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5%, 지지정당없음은 10.0%였다.

각 정당 지지층들의 후보지지도 분석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780명)는 정수성(28.3%), 김석기(28.0%), 정종복(20.3%)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43명)는 정종복(34.5%), 정수성(19.8%), 김석기(11.6%) 등이며, 안철수신당 지지자(46명)는 정종복(20.0%), 김석기(17.2%), 정수성(16.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100명은 김석기 33.5%, 정종복 18.3%, 정수성 15.0% 등의 순이었다.

조사 개요

△표본수, 표본오차:경주시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047명, 95% ±3.0%

△조사기간:2016년 1월17~18일

△조사방법: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표집방법:지역/성/연령별 할당 후 유선 RDD방식 표집

△오차보정방법: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2015.11월 주민등록통계 기준)

△응답률:4.83%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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